발표자가 책이 되어 그들의 경험을 나누고, 그 사람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독자가 되어 

사람책을 대화로 읽는 시간을 제공하는 온라인 활동입니다.


  사람책 소개

#14_꽃이 진다면

사람책레이
열람시간수  15:00 / 19:30
  19:30
키워드#은둔생활  #도전  #실패  #학생/청소년



 사람책을 소개합니다 


한 시골의 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전 저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자신을 어느 정도는 잘 안다고 생각을 하기에, 이건 모두가 해당 되는 거지만 상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을 싫어합니다.

사실 저는 자존감이 많이 낮고 자존심이 많이 세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자신의 대한 객관화도 되어있지 않고요. 사실 그닥 좋은 것은 아니라 고쳐야 한다고 생각이 많이 들긴 합니다.

사실 은둔 전에는 사람이 널리고 널렸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끌리고 조금 설레는 분위기를 좋아했었는데 지금의 저는 취향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좋아졌어요.

이제는 제가 좋아할 사람이 없으니까 그런 걸 까요? 요즘은 사람들의 단점밖에 보이지 않아 사람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저를 떠나서 저는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걸지도 몰라요. 사실 전 평범이란 말을 싫어합니다. 이도저도 아닌 것을 어중간하게 포장한 말 같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또래들과 같이 사는 것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에도 행복하고 그 행복이 유지되는 중 이거든요. 지금 까지 제 소개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 방에 스마트폰 화면 만을 바라보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사람은 누군지도 모를 인터넷 사람 밖에 존재하지 않았고요. 채울 수 없는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그날까지 많은 것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때로는 성공했던 이야기들입니다.

지금의 나에게 만족하는 것은 어려울 것 이에요. 삶의 회환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온통 저를 채울 때 저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기보다 제가 세상을 이해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이해하기를 많이 강요받았지만 정작 이해한 적은 없지만요.

나보다 더 자신인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 활짝 피겠지만 그 꽃이 진다면 또 버림받겠지요. 한 없이 버림받았던 이야기 입니다.


 레이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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