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연구일지 - 8주차] 나는 자연이 좋아

파스

2023-05-06

연구 참여 소감

좋아하는 장소가 있었겠지만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었다. 이번에 차근차근 내가 좋아하는 곳이 어딘지 생각해보며 그 장소들이 더욱 특별해졌고 마음을 쉬고 싶을 때 그곳에 찾아가야겠다는 의식적인 마음이 생겼다. 그런 장소를 만드니 생각하는 것만으로 기대가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나는 자연을 좋아한다. 거처를 옮기고서는 집 근처에 물 흐르는 곳이 보이지 않았는데 숲이 울창한 규모있는 공원이 근처에 있는 걸 알게되어 그 공원을 방문했다. 의미있는 공간이기도 해서 종종 그곳에서 충전을 하고 와야겠다.

다음번 가고 싶은 곳은 럭끼의 집중력 연구실인데, 마음은 가고 싶고 응원을 위해서도 가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좀 들기도 하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럭끼 연구원에게 고맙지만 과한 의무감은 갖지 않고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해야지. 동네 미술관에도 여유로이 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