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보라며 보내 준 영상이 있었다. 오승훈 아나운서가 나온 유퀴즈 클립 영상이었다. 그냥 점심 먹는 게 무료하여 보게 되었는데, 궁극적으로는 좋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MBC 아나운서', '변호사 합격' 이런 고스펙을 가진 사람의 일생을 보며 처음에 드는 생각은 '괜히 봤다'였다. 내 자신이 초라하게만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마지막에 한 말들은 내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국선 변호인을 신청해서 1년에 한 두 건이라도 형편이 어렵다거나 해서 변호인을 선임 못하는 형사 사건 피고인 분들을 위해서 회사의 허가를 받아서,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병행하면 어떨까..."
"지금까지 쌓아 온 거를 잘 엮어서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는 믿음직한 방송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게 욕심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에서 나는 늘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제 쓰임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요.'
오승훈 아나운서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남을 도우려면 저렇게 뭔가를 갖춰야 되는구나.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려면 내어 줄 무언가가 있어야 되겠구나.'
하지만 난 그런 게 아무것도 없었다. 말로는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돕고 싶다 말해도 정작 갖춰 놓은 게 없으니 내어 줄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이게 낙담으로 끝나지 않고 생각에 전환이 왔다.
'갖춰 놓은 게 없다면 아예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주로 하는 사회복지사를 해 보는 건 어떨까?'
보통 사람들은 일과 삶을 분리하여 살아간다고 한다. 거의 모든 직장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기 퇴직'이라고. 수요일에 상담을 받으면서 들은 이 말은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그런 삶을 살기 싫어 '일은 곧 행복'인 그런 직업을 찾고 싶었던 건데 당장에 그런 일은 없으니 나도 저 부류에 속해야만 했다. 절망했다.
그런데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남을 돕는 삶'을 실현할 수 있으니 조금은 내가 바라는 삶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면서..
우연한 계기로 영상을 봤고 그 영상으로 인해 그동안 생각해 보았던 '나'에 대해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직업을 떠올리게 되었다.
아직은 '나 사회복지사 되겠어!'라고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이것도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소중한 기회이기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30대가 되서야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기에 늘 남들보다 10년 뒤쳐져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지금 무언가를 시작해도 53살이면 20년이라는 경력이 쌓이네.'
그러니 늦지 않았다. 늘 지나고서야 '그때 이렇게 살았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한다고, 그 당시에는 그 나이가 좋았다는 걸 모른다고 하는데 난 내 나이가 값지다는 걸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동생이 보라며 보내 준 영상이 있었다. 오승훈 아나운서가 나온 유퀴즈 클립 영상이었다. 그냥 점심 먹는 게 무료하여 보게 되었는데, 궁극적으로는 좋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MBC 아나운서', '변호사 합격' 이런 고스펙을 가진 사람의 일생을 보며 처음에 드는 생각은 '괜히 봤다'였다. 내 자신이 초라하게만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마지막에 한 말들은 내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국선 변호인을 신청해서 1년에 한 두 건이라도 형편이 어렵다거나 해서 변호인을 선임 못하는 형사 사건 피고인 분들을 위해서 회사의 허가를 받아서,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병행하면 어떨까..."
"지금까지 쌓아 온 거를 잘 엮어서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는 믿음직한 방송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게 욕심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에서 나는 늘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제 쓰임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요.'
오승훈 아나운서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남을 도우려면 저렇게 뭔가를 갖춰야 되는구나. 누군가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려면 내어 줄 무언가가 있어야 되겠구나.'
하지만 난 그런 게 아무것도 없었다. 말로는 마음으로는 누군가를 돕고 싶다 말해도 정작 갖춰 놓은 게 없으니 내어 줄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이게 낙담으로 끝나지 않고 생각에 전환이 왔다.
'갖춰 놓은 게 없다면 아예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주로 하는 사회복지사를 해 보는 건 어떨까?'
보통 사람들은 일과 삶을 분리하여 살아간다고 한다. 거의 모든 직장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기 퇴직'이라고. 수요일에 상담을 받으면서 들은 이 말은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그런 삶을 살기 싫어 '일은 곧 행복'인 그런 직업을 찾고 싶었던 건데 당장에 그런 일은 없으니 나도 저 부류에 속해야만 했다. 절망했다.
그런데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남을 돕는 삶'을 실현할 수 있으니 조금은 내가 바라는 삶에 가깝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면서..
우연한 계기로 영상을 봤고 그 영상으로 인해 그동안 생각해 보았던 '나'에 대해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직업을 떠올리게 되었다.
아직은 '나 사회복지사 되겠어!'라고 말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이것도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소중한 기회이기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30대가 되서야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기에 늘 남들보다 10년 뒤쳐져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지금 무언가를 시작해도 53살이면 20년이라는 경력이 쌓이네.'
그러니 늦지 않았다. 늘 지나고서야 '그때 이렇게 살았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한다고, 그 당시에는 그 나이가 좋았다는 걸 모른다고 하는데 난 내 나이가 값지다는 걸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