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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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활동 22일차_으어어어

Hyejin
2026-02-24
조회수 188

26.02.24.화


 마치 물폭탄이 떨어지듯 제주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필 이때.. 오늘은 청년학교 일부 짐이 제주로 오는 날이었기에 우리는 더 큰 고됨을 느끼며 짐을 옮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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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차가 너무 커서 높이 때문에 마을로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기사님은 화물차를 인근에 세웠고, 그곳까지 가 짐을 날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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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의 짐을 트럭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볍씨학교 교장 선생님이 도움을 주셔서 금방 차를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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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가 커서 그런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던 짐은 트럭에 실으니 한 번에 담지 못했고, 저렇게 두 번을 날라야 했다. 이 과정에서 나도 조금은 힘을 쓰며 트럭에 짐을 실었는데 힘이 부쳐 그리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트럭으로 첫 번째로 나른 짐은 1층에 놓여지고 남은 짐을 다시 가지러 간 사이, 동생과 나 그리고 소연 님이 열심히 2층으로 짐을 날랐다. 비가 많이 오는 터라 미끄러질까 조심하며 옮기기 시작했는데 힘이 너무 부쳤다. 이후 두 번째로 트럭이 오면서 더 많은 인원이 짐을 위로 나르기 시작했는데, 마치 방금 전력질주한 것처럼 숨이 가빠왔고 심장이 너무 벌렁대어 남들보다 애를 먹어야 했다.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던 듯한.. 나는 정말 무겁다 생각했던 것도 다른 이는 가뿐히 드는 모습에 무안함의 연속이었지만 엄살이 아니라 정말이지 힘들어 죽을 지경이었어서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태어날 때 심장 수술을 해서 그런 건지 근력이 없어서 그런 건지 원.


 '단시간에 이렇게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은 내게는 맞지 않고 몸이 버텨내질 못하구나.'


 짧은 시간에 많은 걸 깨닫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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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이렇게 많은 짐을 나를 때 새롬 님 부모님께서 오셔서 도와주셨다. 장갑도 없이 무거운 걸 들고 2층으로 나르던 손길. 그 손길이 없었다면 아마 난 더 죽을 것 같았을 것이다. 이렇게 도움만 주시고 밥도 안 드시고 홀연히 떠나셨는데.. 정말이지 멋졌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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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ㅡ 그럼 정리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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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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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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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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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정리된 건 아니지만 나름 깨끗해졌군요~


 


 으어어 어찌되었든 오늘은 정말 고된 하루였다아ㅡ 다들 뜨뜻하게 전기장판에 누워 자길. 몸 아프지 않게.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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