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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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에 처음으로 쇠가 들어가다

이로케36
2026-03-23
조회수 196

2주 전부터 치아 교정을 위한 치료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입이 아프고, 식사 때마다 이래저래 번거로울 거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기에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아플 때마다 울고불고 난리를 쳤지만 이제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견딜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늘 입천장에 쇠로 된 장치가 박혔습니다. 침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목이 따가워서 항히스타민제를 먹었던 시절보다는 견딜 만합니다. 어떻게든 견뎌 내야지요. 고통을 겪고도 살아남는다면 그걸로 나는 더 강해진다, 그런 생각으로...


참, 그리고 이제 2주 뒤네요. 갈 준비, 돌아오기 위한 준비를 조금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몸이 쇠사슬에 감긴 것만 같은 느낌이라도 살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합니다. 이제 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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