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일상의 기분, 느낀 점 등 아무거나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하루를 시작하기전에 씀

동민불패2
2025-05-30
조회수 241

이미 하루가시작되긴했고, 또 샤워도한 것처럼 그런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다시 시작(?) 을 하려는 이유는 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간 쉬고 싶기 때문이다. 준비운동차원이려나?? 


나는 30분후쯤 밥을 먹을것이다 오늘 학식메뉴는 가자미튀김이다. 보통집에서나먹는 그런 메뉴같은데 많이기대가된다. 왠지 가시가많을것같은느낌적인느낌이지만 한편으로 알아서 잘 발라주셨을것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늘은 학과의 정기공연이있어서 대부분의 강의가 휴강을 해서 나도 강의가 지금 없다. 원래는 있는데말이다.


또 그전에 밀린 알바출근시간리스트를 작성할 것이다. 내돈받는것인데도 너무작성하기가 싫다. 귀찮다. 사실 하면 너무머리가아파서 그렇다. 

일은 싫지않지만 이걸작성하는게 짜증이난다. 뭔가 효율이 너무떨어지는것같아서 말이다.. 미리미리잘하면 좋지만 미리미리잘해서좋은것이 쉽지않은 일이다.



만약 오늘같은 날 그냥 예전이었다면

가방하나싸서 모험을떠났을것이다.

모험이래봐야.. 아니 정말 모험은 모험인것은,

그냥 가방에 물하나 넣어서, 간식사서 무작정 나선다. 몸이 이끄는데로 내리막이면 내리막을 내려가거나, 뛰거나, 아님 뭔가 중압감을(?) 느끼고싶다면 올라간다거나, 아니면 휙 떠나고싶으면 무작정 버스를 탄다거나해서 간다. 가본곳을 가기도하고 안가본것을 가볼수도있고 그렇다.

예전엔 그렇게 훅훅 떠나는일이 종종 있던편이었는데, 요즘, 요새는 그냥 주말이면 평일이랑비슷하다. 주말에도 논다, 쉰다기보다는 주말에 해야할일이 딱 정해져있는 기분이다. 그 기분은 그리고 사실이기도 하다.


지금도 밥먹고바로 연습해야지 연습하고 한세네시간쉬다가 목이안정되면 또불러야지 하면서 뭔가 시간에 쫓기고, 몸에 쫓긴다. 몸의 회복을 그렇게 바라본다. 

우리가잠을 잘때 자야 내일 일해야지 라고생각은 안한다..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그렇게하셨다. 지금 자야 내일 일하지 라고 많이 말씀하셨다.

근데 나는 잠을 잘때 내일일해야하니까, 공부해야하니까 자진... 자긴한다. 근데 뭐랄까 그냥자는것이기도하고 체력을회복해서뭔갈하겠다 생각은 안한다.

그냥 편하니까 그 편함을 즐기는 것이다. 근데 그게

회복후 뭔갈하기위한 회복이라면 별로 쉬는게쉬는것같지않다. 잘쉴수없다.

때론쉬지않고할필요도있고, 잘쉬었을때도 그냥계속더잘쉴필요있는듯하다.


두더지땅굴의 구조 라는 네이버글을 보았다.

복잡한네트워크로구성되어있다고한다.

환기와 배관이 굉장히 잘구성되어있다고한다. 쾌적하다고한다.

엄마에게전화하니 우리시골집도 2층계단을만들고, 또 잔디밭에 배관을 설치해서 올 장마를 대비한다고한다.

두더지같으니 그냥 잘하신거라 생각하자.


아마뱀같은게 와도 슈슉 도망잘갈수있을것이다.

두더지잡기게임이괜히나온게아닌듯하다!


내가만약이것에교훈을얻는다면?

우선 내가 만약 남들이보기에 뭐 음침(?)해보이고 안좋은 습관이있다거나 또 뭐랄까 일반적이지못하단 무언가가있다면,

그것은 적어도 내자신에겐 분명 위험을 피하는 그런것이되어야하며, 또 쾌적해야한다 적어도 나는 그리 여겨야한다. 몰라줄순있더라도말이다.


또두더지들은 서로잘연결되어살아간다고한다. 프라이빗하면서도 또 연결된 땅속세계를 산다. 얘네들은 집걱정할일없어서좋겠다. 


나에게도 쉼터가 몇군데있다.

이동노동자, 즉 택배기사를 생각하면되는데 학습지교사등 다양한 직업군이긴하다. 아무튼 이런종사자들이 중간중간 쉴수있도록하는쉼터가있는데 예전에 잠깐 이동관련일을하면서 가입한적이있어 일을관둔뒤로도 회원카드가있어 요긴하게 방문하며사용을한다. 가면 커피머신이있고 안마기가있고 컴퓨터가있는데 나말고는한번도쓰는사람을본적이없다. 폰충전기도있고 책도있다. 처음가입후 한1년간은거의사용안하다가 그이후로 많이 지나치게되어 방문했는데 편하고좋다. 주로 50대60대아저씨들이계신데 뭐랄까 편하다. 눈마주치면인사를 난 드리지만 그분들도 그냥 가볍게인사만받고 그외별다른터치가없다. 


또 학교 부서중 한군데도있는데 장애학생을지원하는 센터인데, 여기도 쉼터같이 꾸며져있어서 편하다. 잘곳도있다. 두더집이랑비슷한거같기도하다. 물론 단독주택은아니고 사무실형태지만 편하게 꾸며져있다.

여기가편한이유는 아마 장애학생들이있어서일것이다. 장애학생들은 순수하다.욕심이없다. 는 사실은아닌거같고 순수하다란말은 정직할수도있고, 수수할수도있고, 귀여울수도있고, 사소한것에도웃을줄알기도하고, 걱정이없어보이기도하지만 걱정이있고 그런것같다. 아무튼 그들사이에, 그리고 나도 같은 우리로 인식할 때 편안함이 느껴지는것같다. 처음에 타자로인식할때는 편안하지않았다. 그러나 편견이좀 깨지고 새로보면서 편안함을느낀다.

왤까? 아마 그들이, 그들도 그들자신이 편안하기에 그것을 나눠주는게아닐까. 그렇게생각한다면 그들은 가장 큰 부자이고 풍요로운사람들이다.

자신은모를수도있고, 받는이들도 눈치채지못할수있지만 그렇다.


그외쉼터라면.. 우선 집일 것이다. 집은집이겠지만 이제 타지생활한지가 10년이넘어가니 집은 쉼터가되었다.

집은 늘 그대로다. 물론 이사를많이다니지만, 명절이나 그럴때올라가면 집은 항상 그자리에있다. 가구배치가달리질때도있지만. 항상 다 그자리다. 강아지들도 똑같다. 집위치는 좀계속바뀌는편이긴하지만 강아지는 똑같다. 우리집개는 잘 늙지도않는것같다. 얘가 성격이 잘움직이지않는다.

물론 산책하라고풀어주면 미친듯이뛰어다니지만 평소엔 그냥 앉아서 눈만 뜨고있다. 엄마개는그렇고 딸개는 그래도 왔다갔다마니한다.

사진공유해보겠다!


0b358cf8a19c3.jpg

밑에 애가 딸이고 왼쪽위가 엄마다.

털은깍아논상태고 원랜 털복숭이다.



나의굴은 사회와연결되어있는가??

나에게있어 굴은 실은 사회다

마치 튀겨먹는아이스크림,

날으는자동차,

처럼.


나의 굴은 밖에있다. 밖에있는굴이라니 말이안된다. 투명동굴이라고해야할까?

그래선지침략도많이받고, 위태롭기도 많이그렇다.

생각보다 나의 사회는 작고, 연결이덜되있다.

아마 두더지굴중에서도 지방이나, 제일 싼 굴이 있을것이다. 난 아마 거기 월세살이하는 두더지일것이다. 


그래도 현재시골지역(?) 사는 나로써 시골지역의 장점은 한적해서 좋고, 조용해서좋고, 또 그 널널함속에서도 여유란게 생겨서좋다는것이다.

제주에서 올레길이라고 골목길을 뜻하는말이있다.

에전에는 올레길초입에는 가장 가난한사람, 신분이낮은사람이살고 제일안쪽으로갈수록 부자, 높은사람이산다고한다.

제주에도둑이없는 이유는 또한 그러한연유에서기도한데, 부자집에서 내려다보면 누가 우리마을에 들어오는지 마치 cctc보다도 더 철두철미하게 감시, 관리가된다는 것이다.


지금으로치면 반대이다. 지금은 마을초입이 역세권이다머다하면서 제일 값이 비싸기도하지않는가?? 

그런면에서보면 나는 예전으로치면 제일부자인 두더지이기도 하다. 가진건없어도 도둑걱정도 안드는것이다.


학교기숙사를 살다가 자취하면서 제일듣는말은 기숙사가낫지않냐는것인데 나의답은

한적한곳에살아서좋고, 학교기숙사살면 뭔가 집가느는낌이아니고 계속학교에갇혀있는기분이든다는 것인데 한적한 도외지에살면 그 퇴근길, 하교길이 즐겁다는것이다. 마찬가지로 출근길이 즐겁기도하고말이다. 아닐때도있지만말이다.


난대략1시간정도걸린다. 멀어서 가기싫을떄도있지만 대개 60~70%이상은 행복한 길이다. 운동도되고, 경치구경도되고, 운전도하는것이고 좋다. 특히난 자전거를타고다니니 더좋은것도있다. 

나는차랑 같이달린다. 그런걸보면서 나는 생각도한다 날부러워하려나? 나는저들을부러워하는가?

근데결론은 딱난다. 같이 가고있다는 것.


내가 돈이없기에 차를못타서 더불행한가? 더 위험하가? 더 즐거운것도 있다. 아마이걸 모를것이다. 어쨌든 같이간다라는 생각은 좋은 것 같다. 좋은생각.

0 1

사단법인 씨즈

Tel | 02-355-7910   E-mail | dudug@theseeds.asia   URL | https://theseeds.asia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6-478197 (예금주: 사단법인 씨즈)

사업자 등록번호 | 110-82-15053

 

 서울두더집 Phone.010-3442-7901 Addr.서울 동대문구 왕산로23길 29 서울중앙교회 1층

 제주두더집 Tel.064-763-0901  Phone.010-5571-7901 Addr.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075-25


Copyright ⓒ 2022 두더지땅굴 All rights reserved.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