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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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 아저씨."

Hyejin
2026-06-16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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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목요일, 카페에서 처음으로 그림을 그려봤다. 그때는 사정이 있어 머리만 그리다 말았어서 12일 금요일,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김포공항 1층에서 도화지를 마저 채웠다. HB연필로 스케치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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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에서 이건 그려보고 싶다 하는 건 캡쳐해 두는 편인데, 목요일 그날은 왠지 이게 그리고 싶었다. 사실 이거 말고 주방의 풍경을 그리고 싶었지만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있는 냄비를 그리는 것부터 막혀 이 그림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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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행기 안에서 세부 작업을 시작한 모습. 비행기 안에서는 늘 글을 썼지 그림을 그리는 건 처음이었는데, 왠지 누가 보는 것 같아 창피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이었다. ✈️ 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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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연착되어 갈아타야 하는 🚌 버스(260번) 막차를 놓쳐 되는 대로 최대한 가까운 곳(함덕 해수욕장)에 내려주는 버스 안에서 보완한 모습. 🚕 함덕에서 대흘까지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는 사실에 착잡했는지 그림에는 별 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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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3일 토요일, 다시 제주에서의 일상을 보내고 14일 일요일이 되었다. 안 해 보던 짓 2탄. 두둥! 집 근처 벤치에 앉아 명암을 채웠다. 근데 배가 고파 오래 집중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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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와 그림을 그리는데 이 그림을 공유 받은 그림 잘 그리는 친구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했다. 나는 도통 모르겠는데 머리 부분을 지적하며 머리를 줄이거나 눈의 위치를 바꾸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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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를 4B 연필로 진한 선을 더하며 더 선명하게 하는 작업을 하다, (신발도 좀 고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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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시해 준 눈의 위치대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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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저렇게 두고 이젠 고양이를 대강 스케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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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느낌이 나게 연필선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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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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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나무까지 그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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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볍씨학교 수업 중 드로잉이 있는데, 이번 학기가 끝나면 선생님을 못 뵙게 되니 선물하려 한다. 드로잉 시간은 매번 행복이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었다. 비록 그림은 선생님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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