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기 시험날이다
음대에는 전공실기 라는 게 있는데. 한학기에 한번 전공 악기 시험을 보는 것이다.
체육으로 치면 체력테스트인 것이다.
그래서 이 과목은 다른과목의 중간고사/기말고사랑은 성격이 좀 다른듯하다. 말하자면 1학기에 1번 경연대회를 여는 것이다.
물론 1,2,3등을 가리거나 상을 주는 형식은 아니지만 말이다.
음대에서 이렇게 시험을 많이보고(학기중에도 이런 간이형식수업이 비슷한게 두세개된다)
그러는 이유가 실제 공연을 할 때에도 떨지않고 또 잘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 같다.
그게아니면 하는 이유가 그닥 없는 것 같다 느끼기 때문이다.
사실 저게 전부다. 연주자가 연주공연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나는 오늘 시험을 보았다.
마지막날까지 열심히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제 푹 잤다. 푹 세번이나 잔듯하다.
4시에일어나서 학교를 가려던것을 그냥 앉아서 공부좀하다가 다시잤고, 다시 7시에 일어나서 이젠 진짜가서 조금이라도 해야지 하던 것이 또 잤다. 피곤했다.
그러다가 8시쯤 일어난 것이 다시금 시간표를 확인한 뒤 아 좀 더 자도 되겠다. 최후의 순간은 아직이구나하면서 40분정도를 더 잤다.
세번 모두의 잠은 꿀같았다.
그리고 학교에와서 긴장의 상태로, 너무도 늦고 미비하지만 그래도 학교가는길부터 다시 시험준비를 하였다. 어쩌면 나는 답이 보이지않아 잠을 택한것인지 모른다. 그랬거나 말거나 다시 할때는 해야한다(매우늦었기에 할때라고 보기어렵지만)
그 긴장감이 모든시험이종료될때인 4시정도까지 이어졌다. 대략 6시간정도의 긴장감인 것이다.
최대의 고조는 시험 무대 위이긴 하다.
여러교수님들께서 진(?)을 치고계시고 그앞에서 노래를 한다. 뻔히 실수하고 연습이되지않은 상태이기에 이건 무섭거나 떨린 수준을 넘은,
왜 나는 서있는가 왜 계속서있는가 왜 나는 다시 퇴장하는가 그런 공허와 또 숙명의 질문을 하게된다.
그래도 학기중에 한곡정도씩 부를 때에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외웠고, 또 1곡이니까 벼락치기가 그래도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떨리고 아쉽도 잘되면 좋고 막 그랬다. 그런데 현재 내가 부를 곡은 4곡이상인데, 그러다보니 출구가 막막했다.
결국엔 한곡이라도. 한곡이라도 제대로부르자 해서 준비하고준비했던게 두곡정도이다.
이이야긴 여기서 마치겠다
ㅡ
그래서.
결론은 무엇이냐?
표현하기힘들지만 느낀것과 또 생각하는 바가 있다.
우선 앞으로 1주일남은 기말고사기간동안 다른 수업들을 잘 응시할 것. 막 밤새기까진아니더라도 오늘부터 미리미리 준비할 것. 그래서 닥쳐서하는일이 없게끔 할 것. 아무리 시험못봐도 미리준비하면 그럼 괜찮다. 그게 나인 것이니까.
*(물론 준비하지않고 오늘 임한 나의 모습도 '나' 다.)
ㅡ
자 설령 내가 잘 준비를해서 잘 연주를 해냈다고 하면
'해결'인 건가? 나의 지금 생각와 공허들이?
1.일단 너무 쓰라린것은 제대로된 연주를 하지못했다는 것이다. 잘 부르지못하고 연습이 안되었으니 실수투성이가 뻔하니 연주가되지못했다. 그냥 암기테스트인것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맞추지못하니 그냥 시끄럽고, 듣기싫은 소리만 지르다 온 것이다.
2.지금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아직도 걸걸한 일들이 많다.
ㅡ>내생각엔 지금의 이 상황을 계속 가져가야하는 듯 하다. 지금 내가 살려고발버둥친 이 행동들을 계속말이다. 비록 오늘은 실패의모습이지만 이 마음가짐을 유지해간다면 성공은 어렵지않을 것이다.
ㅡ>이 생고생을 계속하라고?? 시험기간뿐 아니라??
ㅡ>고문을 좋아하라는것은 아니다. 다만 무언가 문제를 직시하고 헤쳐나가기위해서 몸부림, 발버둥을 치라는 것이고 그게 괴로운날도있겠지만 즐겁게 뛰쳐 나가는, 달려나가는 날도 있을것이고 어느날은 롱런하는 오래걷는 날도 있을것이고 어떤날은 휴식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다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 여정중에 말이다.
힘이 들지만 힘이 들기에 하는 것이다. 안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않았다.
오늘은 실기 시험날이다
음대에는 전공실기 라는 게 있는데. 한학기에 한번 전공 악기 시험을 보는 것이다.
체육으로 치면 체력테스트인 것이다.
그래서 이 과목은 다른과목의 중간고사/기말고사랑은 성격이 좀 다른듯하다. 말하자면 1학기에 1번 경연대회를 여는 것이다.
물론 1,2,3등을 가리거나 상을 주는 형식은 아니지만 말이다.
음대에서 이렇게 시험을 많이보고(학기중에도 이런 간이형식수업이 비슷한게 두세개된다)
그러는 이유가 실제 공연을 할 때에도 떨지않고 또 잘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 같다.
그게아니면 하는 이유가 그닥 없는 것 같다 느끼기 때문이다.
사실 저게 전부다. 연주자가 연주공연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나는 오늘 시험을 보았다.
마지막날까지 열심히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제 푹 잤다. 푹 세번이나 잔듯하다.
4시에일어나서 학교를 가려던것을 그냥 앉아서 공부좀하다가 다시잤고, 다시 7시에 일어나서 이젠 진짜가서 조금이라도 해야지 하던 것이 또 잤다. 피곤했다.
그러다가 8시쯤 일어난 것이 다시금 시간표를 확인한 뒤 아 좀 더 자도 되겠다. 최후의 순간은 아직이구나하면서 40분정도를 더 잤다.
세번 모두의 잠은 꿀같았다.
그리고 학교에와서 긴장의 상태로, 너무도 늦고 미비하지만 그래도 학교가는길부터 다시 시험준비를 하였다. 어쩌면 나는 답이 보이지않아 잠을 택한것인지 모른다. 그랬거나 말거나 다시 할때는 해야한다(매우늦었기에 할때라고 보기어렵지만)
그 긴장감이 모든시험이종료될때인 4시정도까지 이어졌다. 대략 6시간정도의 긴장감인 것이다.
최대의 고조는 시험 무대 위이긴 하다.
여러교수님들께서 진(?)을 치고계시고 그앞에서 노래를 한다. 뻔히 실수하고 연습이되지않은 상태이기에 이건 무섭거나 떨린 수준을 넘은,
왜 나는 서있는가 왜 계속서있는가 왜 나는 다시 퇴장하는가 그런 공허와 또 숙명의 질문을 하게된다.
그래도 학기중에 한곡정도씩 부를 때에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외웠고, 또 1곡이니까 벼락치기가 그래도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떨리고 아쉽도 잘되면 좋고 막 그랬다. 그런데 현재 내가 부를 곡은 4곡이상인데, 그러다보니 출구가 막막했다.
결국엔 한곡이라도. 한곡이라도 제대로부르자 해서 준비하고준비했던게 두곡정도이다.
이이야긴 여기서 마치겠다
ㅡ
그래서.
결론은 무엇이냐?
표현하기힘들지만 느낀것과 또 생각하는 바가 있다.
우선 앞으로 1주일남은 기말고사기간동안 다른 수업들을 잘 응시할 것. 막 밤새기까진아니더라도 오늘부터 미리미리 준비할 것. 그래서 닥쳐서하는일이 없게끔 할 것. 아무리 시험못봐도 미리준비하면 그럼 괜찮다. 그게 나인 것이니까.
*(물론 준비하지않고 오늘 임한 나의 모습도 '나' 다.)
ㅡ
자 설령 내가 잘 준비를해서 잘 연주를 해냈다고 하면
'해결'인 건가? 나의 지금 생각와 공허들이?
1.일단 너무 쓰라린것은 제대로된 연주를 하지못했다는 것이다. 잘 부르지못하고 연습이 안되었으니 실수투성이가 뻔하니 연주가되지못했다. 그냥 암기테스트인것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맞추지못하니 그냥 시끄럽고, 듣기싫은 소리만 지르다 온 것이다.
2.지금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아직도 걸걸한 일들이 많다.
ㅡ>내생각엔 지금의 이 상황을 계속 가져가야하는 듯 하다. 지금 내가 살려고발버둥친 이 행동들을 계속말이다. 비록 오늘은 실패의모습이지만 이 마음가짐을 유지해간다면 성공은 어렵지않을 것이다.
ㅡ>이 생고생을 계속하라고?? 시험기간뿐 아니라??
ㅡ>고문을 좋아하라는것은 아니다. 다만 무언가 문제를 직시하고 헤쳐나가기위해서 몸부림, 발버둥을 치라는 것이고 그게 괴로운날도있겠지만 즐겁게 뛰쳐 나가는, 달려나가는 날도 있을것이고 어느날은 롱런하는 오래걷는 날도 있을것이고 어떤날은 휴식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다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가는 여정중에 말이다.
힘이 들지만 힘이 들기에 하는 것이다. 안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