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회적 기업 탐방이 시작되었다. 제주에서는 돌아가며 청년학교 활동에 관한 활동일지를 쓰는데, 이런 기업 탐방 활동에 있어서는 그날 담당인 사람 외에 모두가 느낀 점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적어 본다.

우산 수리를 배운 이후로 기존의 물건을 고쳐서 쓰는 활동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새활용 센터는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이었다. 그럼에 내용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려 녹음까지 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하니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그냥 간략하게만 남기려 한다.


'새활용 센터'는 그냥 두면 쓰레기가 되어 버릴 물건을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케 하면서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심어 주는 공간이다. 동시에 쉽게쉽게 버리는 문화에 경각심을 주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직업도 있구나
(...)

해양 플로깅을 갈 때면 중국에서 건너온 듯한 낚시 바늘과 그물 심지어는 중국말이 적힌 페트병까지. 그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그 쓰레기 양을 수치로 정확히 말씀해 주셨는데,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해마다 엄청난 양이 늘고 있다는 건 확실했다. 정말로 그런 것이, 실제로 해양 플로깅을 갈 때면 그 엄청난 양에 얼른 여러 손을 보태도 다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렇게 치워도 그 다음 날이 되면 또 쓰레기가 밀려온다고. 제발 좀 자기 건 자기가 가져갑시다!!!!!!!! (에효, 진짜 싫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제일이지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새활용 제품으로 만들어 보자!

첫 번째 노란 문에서는 수많은 페트병 뚜껑을 모아 만든 의자가 나왔고, 두 번째 문에서는 저렇게 생수병으로 만든 바람막이가 나왔다. 근데 저게 생수병만으로 만든 것인지, 아님 일반 플라스틱 음료수 병도 더해진 것인지 모르겠다. 일전에 동네 플로깅을 하며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려는데 아파트 관리실 아저씨께서 투명 플라스틱 함에는 오로지 '생수병'만 버려야 한다고 하셨다. 투명한 음료수 병은 생수병과 달라 생수병이 아니면 그냥 플라스틱 함에 버려야 한다고. 생수병은 따로 뭔가 재활용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하셨다. 그럼에 저 옷을 보는 순간 그 말씀이 떠올랐다. 그러니 궁금해졌다. 저기 들어 있는 게 생수병만 모아 놓은 것인지. 바로 물어봤어야 하거늘, 궁금증만 남긴 채 돌아섰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투명 페트병만 모아 놓는 함을 열어보면 음료수 병이 섞여 있다. 그렇게 잘못 배출해 놓으면 관리실 아저씨가 다시 분리한다고 한다. 애초에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누구나 알고 실천한다면 두 번 수고하는 일은 없을 텐데. 이런 교육이 보편화되지 않은 게 너무나도 아쉬웠다. 기존의 물건을 새로 바꿔 쓰는 이런 것도 물론 좋지만 이런 센터에서라도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 주면 좋을 텐데.
어찌되었든 모르면 찾아서라도 제대로 배출하자!

분리수거 헷갈리신다구요? 앱 '블리스고'를 이용해 보세요. 환경도 지키고~ 마음도 편하고~ 꼭 깔아서 제대로 분.리.배.출!!
세 번째 문에서는 선인장으로 만든 가방이 나왔는데 가벼웠고 고급진 가죽 가방의 느낌이 나 너무 신기했다.😃
이외에도 새활용된 제품이 있었으니..! 잠시 감상해 보면~


신기해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

사과 껍질로 만든 신발


젖어도 끄덕없어
이외

멋진 아이디어가 이 아이들을 살리리ㅡ


(...)




해양 플로깅 때 많이 보았던 부표가 이렇게

최근 우산 수리를 배우면서 '수리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간단히 집에서도 고칠 수 있는 물건이 늘어난다면 버려지는 쓰레기는 덜할 텐데.

현재 제주 집에 고장난 드라이기만 두 개. 이를 고칠 방도를 몰라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다. 비싸지 않으니까. 하지만 차마 버릴 수는 없었는데.. 이 아이들이 새로 태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렇게, 수리의 실패는 쓰레기로 누적됩니다."
이 생각에 우산 수리를 배웠고, 이런 잔기술이 더 많은 이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더 이상 쓰레기가 되지 않게.

(...)
이사장님 덕분에 새활용 체험을 해 볼 수 있었다. 다음은 해녀복으로 만든 고래 꼬리 키링이다.

해녀복은 이렇게 안이 고무 같은 걸로 되어 있어 입고 벗기에는 불편하지만 보온성은 뛰어나다고 한다.

이를 가위로 작게 조각 내고

어느 정도 바느질한 뒤 안에 조각을 넣고 다시 바느질을 해 주며 마저 채운다. 나무 막대를 사용해서

마무리는 강사님이~


앞뒤로 그림을 그렸는데 괜히 그렸나 싶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남방큰돌고래 이미지를 찾아 그릴 걸, 잘못했네🙄

난 원래부터가 빨간 음식이나 매운 거 그리고 조미료(MSG)를 먹으면 배탈이 났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볍씨학교에서의 음식은 대부분 채식이라 그런 대로 괜찮았는데 언제부턴가 고춧가루가 매운 것인지 김치찌개가 나올 때면 늘 배가 부글거렸다. 하물며 청양고추가 국에 들어가 있는 날이면 삼켜가며 그걸 다 먹어야 했다. 볍씨에선 김치 국물, 똥을 바르지 않은 국물용 멸치 등도 남김없이 다 먹어야 하니까.
또한 대부분 식사는 맛과 별개로 대개 빨간 음식이 대부분이었어서 나와는 맞지 않았기에 배탈을 달고 살아야 했다.
배탈이야 뭐, 화장실에 오래 있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언젠가부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일었다. 그래서 내 몸에 맞게, 내 몸이 거부하지 않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싸 다니자 생각했다. 볍씨든 두더집이든 이제 모든 활동의 식사는 직접 만든 도시락을 먹는 것으로. 어제 그 첫 시작으로 녹두죽을 싸 갔고, 오늘은 내일 점심이기도 할 북엇국을 끓여 저녁으로 먹었다. 내가 배탈 났다니 엄마는 걱정이 되었는지 어제 전화로 레시피를 알려 주었는데, 그대로 했더니 동생이 맛있다고 해 주었다.ㅎㅎ 이로써 혼자만의 밥지기 시작이라네~
오늘부터 사회적 기업 탐방이 시작되었다. 제주에서는 돌아가며 청년학교 활동에 관한 활동일지를 쓰는데, 이런 기업 탐방 활동에 있어서는 그날 담당인 사람 외에 모두가 느낀 점을 작성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적어 본다.
우산 수리를 배운 이후로 기존의 물건을 고쳐서 쓰는 활동에 관심이 생겨서인지 새활용 센터는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이었다. 그럼에 내용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려 녹음까지 했는데, 막상 글을 쓰려하니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그냥 간략하게만 남기려 한다.
'새활용 센터'는 그냥 두면 쓰레기가 되어 버릴 물건을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케 하면서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심어 주는 공간이다. 동시에 쉽게쉽게 버리는 문화에 경각심을 주고.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를 여러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직업도 있구나
(...)
해양 플로깅을 갈 때면 중국에서 건너온 듯한 낚시 바늘과 그물 심지어는 중국말이 적힌 페트병까지. 그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그 쓰레기 양을 수치로 정확히 말씀해 주셨는데,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해마다 엄청난 양이 늘고 있다는 건 확실했다. 정말로 그런 것이, 실제로 해양 플로깅을 갈 때면 그 엄청난 양에 얼른 여러 손을 보태도 다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렇게 치워도 그 다음 날이 되면 또 쓰레기가 밀려온다고. 제발 좀 자기 건 자기가 가져갑시다!!!!!!!! (에효, 진짜 싫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제일이지만 사용할 수밖에 없다면 새활용 제품으로 만들어 보자!
첫 번째 노란 문에서는 수많은 페트병 뚜껑을 모아 만든 의자가 나왔고, 두 번째 문에서는 저렇게 생수병으로 만든 바람막이가 나왔다. 근데 저게 생수병만으로 만든 것인지, 아님 일반 플라스틱 음료수 병도 더해진 것인지 모르겠다. 일전에 동네 플로깅을 하며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려는데 아파트 관리실 아저씨께서 투명 플라스틱 함에는 오로지 '생수병'만 버려야 한다고 하셨다. 투명한 음료수 병은 생수병과 달라 생수병이 아니면 그냥 플라스틱 함에 버려야 한다고. 생수병은 따로 뭔가 재활용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하셨다. 그럼에 저 옷을 보는 순간 그 말씀이 떠올랐다. 그러니 궁금해졌다. 저기 들어 있는 게 생수병만 모아 놓은 것인지. 바로 물어봤어야 하거늘, 궁금증만 남긴 채 돌아섰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투명 페트병만 모아 놓는 함을 열어보면 음료수 병이 섞여 있다. 그렇게 잘못 배출해 놓으면 관리실 아저씨가 다시 분리한다고 한다. 애초에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누구나 알고 실천한다면 두 번 수고하는 일은 없을 텐데. 이런 교육이 보편화되지 않은 게 너무나도 아쉬웠다. 기존의 물건을 새로 바꿔 쓰는 이런 것도 물론 좋지만 이런 센터에서라도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 주면 좋을 텐데.
어찌되었든 모르면 찾아서라도 제대로 배출하자!
분리수거 헷갈리신다구요? 앱 '블리스고'를 이용해 보세요. 환경도 지키고~ 마음도 편하고~ 꼭 깔아서 제대로 분.리.배.출!!
세 번째 문에서는 선인장으로 만든 가방이 나왔는데 가벼웠고 고급진 가죽 가방의 느낌이 나 너무 신기했다.😃
이외에도 새활용된 제품이 있었으니..! 잠시 감상해 보면~
신기해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
사과 껍질로 만든 신발
젖어도 끄덕없어
이외
멋진 아이디어가 이 아이들을 살리리ㅡ
(...)
해양 플로깅 때 많이 보았던 부표가 이렇게
최근 우산 수리를 배우면서 '수리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간단히 집에서도 고칠 수 있는 물건이 늘어난다면 버려지는 쓰레기는 덜할 텐데.
현재 제주 집에 고장난 드라이기만 두 개. 이를 고칠 방도를 몰라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다. 비싸지 않으니까. 하지만 차마 버릴 수는 없었는데.. 이 아이들이 새로 태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렇게, 수리의 실패는 쓰레기로 누적됩니다."
이 생각에 우산 수리를 배웠고, 이런 잔기술이 더 많은 이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더 이상 쓰레기가 되지 않게.
(...)
이사장님 덕분에 새활용 체험을 해 볼 수 있었다. 다음은 해녀복으로 만든 고래 꼬리 키링이다.
해녀복은 이렇게 안이 고무 같은 걸로 되어 있어 입고 벗기에는 불편하지만 보온성은 뛰어나다고 한다.
이를 가위로 작게 조각 내고
어느 정도 바느질한 뒤 안에 조각을 넣고 다시 바느질을 해 주며 마저 채운다. 나무 막대를 사용해서
마무리는 강사님이~
앞뒤로 그림을 그렸는데 괜히 그렸나 싶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남방큰돌고래 이미지를 찾아 그릴 걸, 잘못했네🙄
난 원래부터가 빨간 음식이나 매운 거 그리고 조미료(MSG)를 먹으면 배탈이 났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볍씨학교에서의 음식은 대부분 채식이라 그런 대로 괜찮았는데 언제부턴가 고춧가루가 매운 것인지 김치찌개가 나올 때면 늘 배가 부글거렸다. 하물며 청양고추가 국에 들어가 있는 날이면 삼켜가며 그걸 다 먹어야 했다. 볍씨에선 김치 국물, 똥을 바르지 않은 국물용 멸치 등도 남김없이 다 먹어야 하니까.
또한 대부분 식사는 맛과 별개로 대개 빨간 음식이 대부분이었어서 나와는 맞지 않았기에 배탈을 달고 살아야 했다.
배탈이야 뭐, 화장실에 오래 있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언젠가부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일었다. 그래서 내 몸에 맞게, 내 몸이 거부하지 않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싸 다니자 생각했다. 볍씨든 두더집이든 이제 모든 활동의 식사는 직접 만든 도시락을 먹는 것으로. 어제 그 첫 시작으로 녹두죽을 싸 갔고, 오늘은 내일 점심이기도 할 북엇국을 끓여 저녁으로 먹었다. 내가 배탈 났다니 엄마는 걱정이 되었는지 어제 전화로 레시피를 알려 주었는데, 그대로 했더니 동생이 맛있다고 해 주었다.ㅎㅎ 이로써 혼자만의 밥지기 시작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