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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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것이 나은 길 [주저리.일기.생각의흐름.1]

담담
2026-05-01
조회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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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것이 바른 길이라는 제목을 떠올리고


그에 대한 생각을 읊조리려 했다.


그런데 바른 길이란 것에서도 세상엔 내가 정한 바르다는 기준보다

타인이 정해놓은 바름이 더욱 많았고 그 바른 것을 따라서 억압하고 포기했던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나은 길'이라고 하였다




돌아가는 길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목적지로 향하는 원래의 길보다 비교적 늦게 도착하는 길


누가 빠르게 갔다. 느리게 갔다 상관 없이

나 자신이 지금 돌아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의 돌아가는 길에 대해 


좋은 돌아가는 길이다. 

나쁜 돌아가는 길이다.

못난 돌아가는 길이다. 잘못되었다. 

어쩔 수 없이 가는 길이다. 라던가


판단은 아무런 소용도 득도 없을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미 그 도로 위에 올라 섰을 때는 가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험난하다. 쉽지 않다. 생각보다 편하다. 수월하다. 

이런 평가는 괜찮아 보인다.



나는 돌아가고 길에 있다.


당장 내가 끝나버려도 두렵지 않을만큼, 잘 버티고 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했다. 내가 다치더라도 잃어버리더라도

예방전화에 전화를 하더라도 몇주를 괴롭더라도 해야겠다는걸 했다.

                                                                                                                                                                           

언제는 전문가의 상담피드백에서 

기대를 적게 하거나 하지 말라고 하여서. 기분이 별로 였다.


기대를 하지 말라는 것은 열심히하지 말라는 말과도 같다

열심히 하는데 어떻게 기대를 하지 않고 열심히 하지? 


어쩌면 노력한 것보다 기대치 이상의 많은 것들을 받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 세상을 보고 우리는 가끔 불공평하다고 눈을 얕게 뜨고 싶은 적도 있었지 않은가?


'당신도 보통 평범한 모든 인간일테니' 기대를 적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사람을 정말로 위한다면,

어떻게 사람이 하는 지금의 기대가 실현, 현실이 되게끔 만들/충족시킬 것인가를 더 고려, 생각해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차이인 것 같다.




즘 사람들과 대화에서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상대방에게 일반적인 사회적관계 이상의

생각 이해 배려를 끌어내게 되는 것 같다. 

양해를 구해야할지 일반적인 언어, 대화의 선을

넘어 선다는 것은 실례이기도 하겠다 싶어서

상황마다 아주 조심스럽게 말하게 된다.


한 가지 알았던건 나를 상대하는 사람은 

어떤 의미로든 보통이 아니다 ㅡㅅㅡ


대부분은 모든 삶의 대인관계가 자신의 편한 인지적인 부분 안에 

존재해야 편안함을 느끼고 그래야 타인을 상대한다고 알고 있고. 나는 거기에 잘 들어가지 않는

불편한 존재인건가




그래서 오늘도 박효신 최유리 노래와 노래연습과 그림과 

어느 사람과 했던 약속을 기억하면서. 하루를 살아 보내 보았다.

생각은 고통이니 내일은 좀 더 적게 해보는 것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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