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나를 정리하며]
과거의 나에 대한 애도
-뜻 밖의 또는 덮어둔 기억을 발견하고 소화한다. 현재를 살아간다.
// 글1 + 글수정 에서 번외편 //
ㅡ
*해골과 뼈 그림이 있으니 주의 요망
ㅡ
마무리를 생각하는 동안 사진첩을 정리하다.
방도 청소 정리하게 되었고 뭔가 잃어버린 기억 을 발견 했다.
2017년의 그림이 남아 있는걸 보니 혼자서 그리다가 어느날의 백지공포증은 3년인 걸로 알았으나 2020년까지의 기록이 남아 있다.
어느날 그렸던 그림과 파일들을 삭제했었는데
그럼 4ㅡ5년은 된 것 같다.
아래 그림을 보니 생각은 얼핏 납니다 지나간 모습들은 노래처럼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내내 아쉬웠던 이십대.

2018년엔 해골 그림. 연구

찾고서 자료인줄 알았는데 제가 그렸던 거라니.
점이나 정수리에 줄을 보고 알았다.
2022년인가 2023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전제품들이 다 바닥에 쓰러진 날 같이 버렸던 모든 그림 중에 남은 것 같다.
크래프트 박스에 덮여져 있는 A4 수백장하고 그림종이 수십장 담긴 한박스.

다음도 해골입니다. 힘드실 수 있다면 주의

저 카드 안에는 죽지 않고 살아 있어 고맙다고 써 있는데 그냥 나에게 쓰는 감사편지 3가지를 쓰는 프로그램이어서 누군가 당황했었다는 기억은 난다.
그때는 이십대중후반 후반이었던 것 같은데
내게 그때는
ㅡ용기를 주는 선생님이 있었다.
"이 길은 어렵지만 너의 길은 특히 세상의 시간과 다를 수 있다."
부터 기억이 안나서 죄송한 것까지 진심에 진심으로
전하는 말.
어느날 갑자기 진심을 ‘마주치면’ 그게 진심인지 모를 때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 분이 사라지다보니,
그림의 완성이 문제집을 푸는 것이고
수업을 듣는 것이라면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5일도 1주일도 10일 내내도 그렸었는데.
철저히 혼자됨은 그림을 포기하고 손상되지 않은 그림까지 다 버려서 백지공포증으로 이어지기까지
지독한 은둔에 있게 만들었던 거 같습니다.
가끔 나가보면 사회는 달라져있었고요.
나머지는 느끼시는 바대로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사실 과거를 마주하고 어떡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몰랐다. 참 여러 생각이 스쳐갔다.
ㅡ
첫번째, 내가 이렇게 오래 그렸는데 그림이 그대로인가
오히려 못그리지 않는가?

두번째, 이 과거에서 나는 힘들었는데 지금도 분명 힘든데 그럼 그동안의 살아왔던 나는 무엇을 한 것인가. 의미가 있는 나로 지금 존재하는걸까?

세번째, 이 때도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렸다면






나는 그때 왜 이토록 하던 것을 포기했는가. 생각들었다.
연필에서 도망친 것은 아마 디지털드로잉이라는 단어였다. 포토샵을 잘 다루면
일을 더 해서 게임그래픽학원을 가면
취업을 하거나 프리랜서가 된다.
계속 누군가에게 꿈이 심어졌다.
// 사실 이 글의 맨 처음에 말했던 어느 선생님의 진심이
진심이 아닌지 맞는지 간에 나는 진심으로 믿어야한다. //
지금 돌아보면 유튜브에서 배운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엔 지금 돌아보면 그건 불특정다수에게 아무에게나 가볍게 던질 수 있는 말이었다.
난 그걸 받아들였고 꿈은 꿈으로 남았다.
그건 진심이 없었건 있었건 누구에게나 했던 말.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져서 누구나 듣고 나도. 라고 할수 있는 말.
지금에와서 뭔가 실제로 살아내려면
진심이여야하니까.
아부튼 사람들은 이제 포토샵이 아닌 AI로 이제 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낸다.
네번째, 4ㅡ5년의 나를 내가 인정 해 줄 수 있을까?
나는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하며 버텨냈던 자괴감과 말그대로 갉아먹는 자신
그때를 버틴 ‘여러 생각 중에는’
비중있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그래 나는 그냥

‘나는 다른 사람보다 10년 느려 그런거야.’
// 내 심리글 어딘가에서 했던 말 같다. //
10년 느리다는 생각은 사실 20살에 처음 했고
가끔씩 연락 닿았던 모친을 통해서든지
친구를 통해서든지
누구와든지 함께 있다가
내 스스로 10살짜리 같다고 느꼈다.
다만 나스스로 아이같음을 느끼는 정도가 1에서 10까지라면
그때보다 지금이 점점 올라서 10이 됐다.
또 다만, ‘10년 느리니까. 나 참 쓸모가 없어’
아무것도 못해,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나는
연필 그림을 그릴 자격이 없어, 볼펜을 쓸 자격이 없어, 포토샵을 써서 뭐해 그러다
.
.
.
에서
‘10년 느리니까 차근차근 올라가야겠다.’ 로..
할 수 있던 것도 1 에서 10까지
모친에게 영향 받지 않고 상담선생님과
지금의 우울증약을 술 담배 없이 꾸준히 먹어야하는 것을 알려준 두분께서 4년간 스스로 돌아 볼 수 있도록 해주셨고 // 이 두분을 안지 4년 쯤인 거 같다. //
누굴 믿기 힘든데 나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다섯번째,



나는 무엇으로 백지공포증을 겪었고 그 시기를 날린 것은 모두 내가 살아온 내 과거, 그림을 여전히 지금도 그리기에 내 현재.
그럼 모두 내 탓이아닌가.
.
.
근데 이 어려움과 압박 속에서도
뭔가를 하는 나는 그냥 생존하기 위함이었다.
나쁜 생각이든 좋은 생각이든 그냥 살려고 했던거같다.
어려움과 압박 속에 있어서 회피하는 시절도 당연히 내가 살기위한 시절이었고
그림을 관두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내 존재가 세상에 없는 것 같다는 불안에 있는 것도
그럴 수 있는 나 였다고
그저 ‘애도.’ 하고 보내주기로 했다.
그리고
ㅡㅡㅡㅡㅡㅡㅡ
그러다
고양이와 글씨도 발견 했다.
글씨는 2020년이었나 모르겠다.
이걸 발견해서 괜찮고 다행이다

// 글씨가 잘쓰진 어떻든간에 //내가 싸운 흔적. 분명하게도 눈물말고도 마음이 바닥에 떨어지도록 내 스스로 짓밟았을텐데
박스에 종이를 담을 때 글씨를 골라서 그 중에 버리지 않고 남겨두었다는 것이. 내가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ㅡ 2020 몇년의 담담이 2026년의 담담에게ㅡ
ㅡ
그리고
고양이.
나는 고양이를 입양한 적이 있다.
입양 보내야 했지만 // 지금 보니까 색상이 나루토 사스케다 //
고양이를 사랑했다.
.. 다시 사진을 찾아보고 사진에서도 따뜻한 기억을 주어 나와 걔가 안타깝고 고마웠다.
비록

모두 보낸 과거이지만. 지금은 없더라도.
과거에 비해 다른 나로써 오늘을 살려고
월요일 새벽에 두 시간 자고 일어나
지하철에서 졸고
커피 마시면서도 계속
글을 쓰는 지금도 글을 등록하며.
과거를 보내려고한다.
ㅡ
지금 과거보다 형편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그렇구나.
왠지 명상하라는 말이 떠올랐고
그냥 그렇구나.
흐르는대로 따라가보았다.
따라가며 나도 모르게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그대로든 섞여있든 살아가지긴한다.
미래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해야할 것을 정했으니까.
[방과 나를 정리하며]
과거의 나에 대한 애도
-뜻 밖의 또는 덮어둔 기억을 발견하고 소화한다. 현재를 살아간다.
// 글1 + 글수정 에서 번외편 //
ㅡ
*해골과 뼈 그림이 있으니 주의 요망
ㅡ
마무리를 생각하는 동안 사진첩을 정리하다.
방도 청소 정리하게 되었고 뭔가 잃어버린 기억 을 발견 했다.
2017년의 그림이 남아 있는걸 보니 혼자서 그리다가 어느날의 백지공포증은 3년인 걸로 알았으나 2020년까지의 기록이 남아 있다.
어느날 그렸던 그림과 파일들을 삭제했었는데
그럼 4ㅡ5년은 된 것 같다.
아래 그림을 보니 생각은 얼핏 납니다 지나간 모습들은 노래처럼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내내 아쉬웠던 이십대.
2018년엔 해골 그림. 연구
찾고서 자료인줄 알았는데 제가 그렸던 거라니.
점이나 정수리에 줄을 보고 알았다.
2022년인가 2023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전제품들이 다 바닥에 쓰러진 날 같이 버렸던 모든 그림 중에 남은 것 같다.
크래프트 박스에 덮여져 있는 A4 수백장하고 그림종이 수십장 담긴 한박스.
다음도 해골입니다. 힘드실 수 있다면 주의
저 카드 안에는 죽지 않고 살아 있어 고맙다고 써 있는데 그냥 나에게 쓰는 감사편지 3가지를 쓰는 프로그램이어서 누군가 당황했었다는 기억은 난다.
그때는 이십대중후반 후반이었던 것 같은데
내게 그때는
ㅡ용기를 주는 선생님이 있었다.
"이 길은 어렵지만 너의 길은 특히 세상의 시간과 다를 수 있다."
부터 기억이 안나서 죄송한 것까지 진심에 진심으로
전하는 말.
어느날 갑자기 진심을 ‘마주치면’ 그게 진심인지 모를 때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 분이 사라지다보니,
그림의 완성이 문제집을 푸는 것이고
수업을 듣는 것이라면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5일도 1주일도 10일 내내도 그렸었는데.
철저히 혼자됨은 그림을 포기하고 손상되지 않은 그림까지 다 버려서 백지공포증으로 이어지기까지
지독한 은둔에 있게 만들었던 거 같습니다.
가끔 나가보면 사회는 달라져있었고요.
나머지는 느끼시는 바대로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사실 과거를 마주하고 어떡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몰랐다. 참 여러 생각이 스쳐갔다.
ㅡ
첫번째, 내가 이렇게 오래 그렸는데 그림이 그대로인가
오히려 못그리지 않는가?
두번째, 이 과거에서 나는 힘들었는데 지금도 분명 힘든데 그럼 그동안의 살아왔던 나는 무엇을 한 것인가. 의미가 있는 나로 지금 존재하는걸까?
세번째, 이 때도 이런 식으로 그림을 그렸다면
나는 그때 왜 이토록 하던 것을 포기했는가. 생각들었다.
연필에서 도망친 것은 아마 디지털드로잉이라는 단어였다. 포토샵을 잘 다루면
일을 더 해서 게임그래픽학원을 가면
취업을 하거나 프리랜서가 된다.
계속 누군가에게 꿈이 심어졌다.
// 사실 이 글의 맨 처음에 말했던 어느 선생님의 진심이
진심이 아닌지 맞는지 간에 나는 진심으로 믿어야한다. //
지금 돌아보면 유튜브에서 배운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것엔 지금 돌아보면 그건 불특정다수에게 아무에게나 가볍게 던질 수 있는 말이었다.
난 그걸 받아들였고 꿈은 꿈으로 남았다.
그건 진심이 없었건 있었건 누구에게나 했던 말.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져서 누구나 듣고 나도. 라고 할수 있는 말.
지금에와서 뭔가 실제로 살아내려면
진심이여야하니까.
아부튼 사람들은 이제 포토샵이 아닌 AI로 이제 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낸다.
네번째, 4ㅡ5년의 나를 내가 인정 해 줄 수 있을까?
나는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하며 버텨냈던 자괴감과 말그대로 갉아먹는 자신
그때를 버틴 ‘여러 생각 중에는’
비중있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그래 나는 그냥
‘나는 다른 사람보다 10년 느려 그런거야.’
// 내 심리글 어딘가에서 했던 말 같다. //
10년 느리다는 생각은 사실 20살에 처음 했고
가끔씩 연락 닿았던 모친을 통해서든지
친구를 통해서든지
누구와든지 함께 있다가
내 스스로 10살짜리 같다고 느꼈다.
다만 나스스로 아이같음을 느끼는 정도가 1에서 10까지라면
그때보다 지금이 점점 올라서 10이 됐다.
또 다만, ‘10년 느리니까. 나 참 쓸모가 없어’
아무것도 못해,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나는
연필 그림을 그릴 자격이 없어, 볼펜을 쓸 자격이 없어, 포토샵을 써서 뭐해 그러다
.
.
.
에서
‘10년 느리니까 차근차근 올라가야겠다.’ 로..
할 수 있던 것도 1 에서 10까지
모친에게 영향 받지 않고 상담선생님과
지금의 우울증약을 술 담배 없이 꾸준히 먹어야하는 것을 알려준 두분께서 4년간 스스로 돌아 볼 수 있도록 해주셨고 // 이 두분을 안지 4년 쯤인 거 같다. //
누굴 믿기 힘든데 나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다섯번째,
나는 무엇으로 백지공포증을 겪었고 그 시기를 날린 것은 모두 내가 살아온 내 과거, 그림을 여전히 지금도 그리기에 내 현재.
그럼 모두 내 탓이아닌가.
.
.
근데 이 어려움과 압박 속에서도
뭔가를 하는 나는 그냥 생존하기 위함이었다.
나쁜 생각이든 좋은 생각이든 그냥 살려고 했던거같다.
어려움과 압박 속에 있어서 회피하는 시절도 당연히 내가 살기위한 시절이었고
그림을 관두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내 존재가 세상에 없는 것 같다는 불안에 있는 것도
그럴 수 있는 나 였다고
그저 ‘애도.’ 하고 보내주기로 했다.
그리고
ㅡㅡㅡㅡㅡㅡㅡ
그러다
고양이와 글씨도 발견 했다.
글씨는 2020년이었나 모르겠다.
이걸 발견해서 괜찮고 다행이다
// 글씨가 잘쓰진 어떻든간에 //내가 싸운 흔적. 분명하게도 눈물말고도 마음이 바닥에 떨어지도록 내 스스로 짓밟았을텐데
박스에 종이를 담을 때 글씨를 골라서 그 중에 버리지 않고 남겨두었다는 것이. 내가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ㅡ 2020 몇년의 담담이 2026년의 담담에게ㅡ
ㅡ
그리고
고양이.
나는 고양이를 입양한 적이 있다.
입양 보내야 했지만 // 지금 보니까 색상이 나루토 사스케다 //
고양이를 사랑했다.
.. 다시 사진을 찾아보고 사진에서도 따뜻한 기억을 주어 나와 걔가 안타깝고 고마웠다.
비록
모두 보낸 과거이지만. 지금은 없더라도.
과거에 비해 다른 나로써 오늘을 살려고
월요일 새벽에 두 시간 자고 일어나
지하철에서 졸고
커피 마시면서도 계속
글을 쓰는 지금도 글을 등록하며.
과거를 보내려고한다.
ㅡ
지금 과거보다 형편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냥 그렇구나.
왠지 명상하라는 말이 떠올랐고
그냥 그렇구나.
흐르는대로 따라가보았다.
따라가며 나도 모르게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그대로든 섞여있든 살아가지긴한다.
미래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해야할 것을 정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