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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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써보는 글

동민불패2
2025-09-08
조회수 186

현생이 좀 바빠서 쓰지못했던 것 같다.


지금은 원래 보통 밥먹고 쉬다가 이시간쯤 노래연습하러가는데(나성악과)

오늘은 야간수업이있고 끝나고 줌으로 모임이있어서 그거 다 끝나고 순대포장해와서 밥먹고나니 이시간이다. 있다가 연습또 할까싶긴한데,

고로 지금이 쉬는시간이다.(안해도되긴하지만 연습안할거면 악보를뽑든, 아님 가사분석을 하든 은 해야한다)


내일은 교회에서 반찬주신분이계셔서 그 반찬챙기러 아침에 새벽기도회를갈까한다. 사실 가야하는거같다. 그음식이 상해버리면 안되니까.. 죄송하니까~ 물론 내일 늦잠자면 못가는것이다.. 좋은 그림은 잘일어나서갔다가 다시 학교로 가는것이다.

아참 그러고보니 비가 근데 내내온다그래서 아마 못갈것같다.

수요일(수요예배)에도 교회를가니 그때엔 가져오면되겠지... 아마 상한음식이있어도 안상하는 음식도있을것이다. 그런음식이 사실 지금 냉장고에 좀 있다. 김같은거..

오늘은 살짝 불안이 있었다. 노래를 다시못하게되는 불안.

어쩌면 착각일수도있는데(잘한다고생각한게)

만약정말그런거라면 크게불안해야 마땅하고,

설령 그게아닐지라도(잘했던건맞았더라도)

다시못해진 지금 살짝 불안해진다.


며칠 노래를 잘, 쉬어서 일까?

그럴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 기대했던것만큼 나오지않으면 불안하다.

기대했던것만큼 나오거나 혹은 그 이상이 나와버려도 불안하긴 하다.

나 왜 이러지?? 하고 말이다.

진짜 노래를잘했다싶을때는 긴장하지않고(혹은 내려놓고)

그냥 딱 불렀을때 힘을 쏟아내서 불러졌을 때이다.


이 경지가 쉽지않다. 억지로 힘짜내서 불른다고 힘을 쏟을 수 있는게아니고,

그렇다고 긴장을 아예 풀면 죽도밥도아닌 이상한게되고,


적당한긴장과, 그로인해 또 자신도생기는 느낌이랑, 하면 하지뭐 하는 마음. 그리고 내 스스로도 내가 기대되는 그런 마음.

엊엊그제에는 배가 엄~청 불렀는데 그냥불렀다. 어차피 첫째주 오티기간 그냥 실력테스트라서 그냥 편하게부르라고도 하셨고.

오랜만에 사람들앞에부르는것이기에 나름 활력포인트(부르는게)기도 했다.


그런데 피드백을 하자면, 나는 사람들 눈을 못봤다. 원래도 노래할때 누군가를 보진않는다. 그래도 처음에 둘러보고 부르거나 혹은 중간에 둘러보거나 그러는데, 이번엔 그러지못했다. 내가 잘해진 걸 스스로도 아니까 오히려 보지못했다. 나의 자만심을 들킬까봐서. 그게 맞을 것이다.

근데 이건 자만심, 교만심을 떠나서 잘 생각해야한다. 노래를 사람을 보고하는것이다. 들려주는 것이다.

교수님도 나를 향해하신말일지 아직 판단이 정확히서진않지만, 소통해야한다고 하셨다.


나는 나에게 취해 나를 위해 불렀을뿐이다. 관객은 그냥 병풍취급이었던 것 같다.

못불러도 좋으니(좋지않겠지만) 관객을 관객답게 해야한다. 그 관객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나를 바라볼지라도, 나아가 눈길조차주지않을 지라도. 나는 그것을 바라볼줄(꼭그래야한단건아니지만) 알아야하는 것이다.


중간에도 생각했다. 한번볼까? 놀라는표정이려나? 

하지만 역시 보지못했다.

볼수없었다. 그런 마음상태로는 안된다.

물론 노래를 마치고 만족스러웠다. 뱃가죽이 뻐근할정도로 배를 사용하여 불렀던 것 같다. 휘날레에서.

그런 감각은 기분좋다. 내몸이 한단계 진일보한 것 같아서.


관객에게 어떻게 그렇게 줄 수 있을까?

좋은 거라면

주어야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게 관건이다.


노래잘함유무랑 별개로 소통.........

갑자기생각나는것인데 나는 볼링자세를 잘 못취한다.

매우 부끄럽게여기기때문이다.

왜냐하면 뭔가 그 자세를 취하는게,

멋있는척하는거같아서 나는 싫다.

솔직하겐 용기가없는것이기도하다.

그래서 나는 볼링자세(다리한쪽을 뒤로 쭉빼고 손을 건들건들거리는거.)

못한다.


유독볼링만 못한다. 가랑이슛도하고 에네기르파쏘듯이도 날리는데,

볼링자세만 못한다.

그래서 늘 생각한다

아이게아닌데 이게아닌데

하고싶다하고싶다


모두다 나가고 나혼자서만 라인에 서면 할수있으려나?? 지금 복도에서 아무도없다면 할순있을 것 같다.

그렇게 연습을 해서 자연스러우면 남들앞에 할 거 같긴하다.


좀.. 완전소심하고쪼잔한사람같다.

그걸 안들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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