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31.토

토요일 아침이 밝고, 오늘도 아이들과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내 짝궁 은서는 오늘은 더 말을 듣지 않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매트를 깔고 공을 주물럭 하는 시간은 대개 신발을 벗고 진행하는데 그 채로 자리를 이탈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돌아다녔다. 원래는 뭘 하든 다 따라다녔지만 그때만 그냥 내비 둬서 그런가 쿵하고 무릎을 박으며 넘어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양말만으로 다니기엔 바닥이 미끄럽지.. 은서는 너무 아팠는지 엄청 울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자.

시작할 때부터 오늘은 쉬는 시간에 산책하러 나가자 했어서 우는 은서를 달랠 겸 밖으로 나갔다. 좀 걷다가 저 구석에 있던 눈도 만져보고 가방에 나뭇잎도 담아오고(?)ㅋ. 요리 놀이를 할 거라나~ 산책 이후에도 여전히 개별 행동을 취했지만 이렇게 누군가를 맞히는 행위(?)를 하며 공놀이를 하곤 하였다ㅡ.
두더집으로 와서 짜장밥을 먹고

볍씨마을에 버려질? 귤을 땄다.

따고는 다시 무한 귤의 굴레로ㅡ
오후 4시 반이 되자 귤 작업하는 이들을 뒤로 한 채 알바하는 식당으로 갔다. 저녁에 단체손님이 있어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나와 달라고 한 것.
고기 단체 손님 30인에 식사 8인. 엄청난 예약을 치렀다. 중간중간 바쁘지 않은 텀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마주한지라 연기에 너무 답답했고, 불판을 갈아주던 손은 뜨거울 때도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8시쯤 가나 싶었지만 단체 손님이 아직 계신 고로 일을 더 해야 했다. 그래서인가 사모님께서는 끝나고 치킨 집에서 회식을 할 건데 먹고 가겠냐며, 그러겠다고 하니 그럼 영업 종료 시간인 9시까지 알바를 하고 같이 가자고 하셨다. 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응했는데 이는 이후 후회로 작용했다.
9시 넘어 일을 마치고 사모님 차에 한데 모여 간 곳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치킨 집이었다. 대략 1시간 가량 먹고 태워 주셔서 10시 넘어 집에 들어서는데 너무나 속상한 일이 발생했다. 치킨 집에서도 사장님께 명절 때 들을 법한 이야기를 듣고 등 그냥 치킨을 먹지 않고 집으로 오는 게 나을 법한 상황들이 생기니 안 하던 짓을 해서 벌 받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효 너무 속상해.

_하루3감사
1
손을 데인 중국인 직원 분께 약을 발라 주려 병원에서 받았던 치료제를 챙겨갔다. 손님이 없을 때 하려 했던 이것은 영업을 끝내고 간 치킨 집에서야 할 수 있었다. 사모님과 사장님이 보는 앞에서 약을 발라 주려니 너무 뻘쭘하고 뭔가 서툰 내 동작에 뻘뻘거리며 저기에 적힌 대로 해 드렸다. 이 분은 한국어를 거의 못하셔서 통역이 필요했는데, 한국어를 잘하시는 직원 분이 치킨을 드실 때 말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전달된 건가 싶었다. 최대한 물에 닿지 않게 하고 만약 물에 젖으면 지금 한 것처럼 새로 갈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연고며 드레싱이며 드린 걸 잘 활용하셨으면.. 집에 일찍 가지 않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기에 상처를 치료해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2
피곤한 나날이 지속됨에도 버틸 체력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
최근 동생의 상태가 안 좋은 날이 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조금은 회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6.01.31.토
토요일 아침이 밝고, 오늘도 아이들과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내 짝궁 은서는 오늘은 더 말을 듣지 않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매트를 깔고 공을 주물럭 하는 시간은 대개 신발을 벗고 진행하는데 그 채로 자리를 이탈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돌아다녔다. 원래는 뭘 하든 다 따라다녔지만 그때만 그냥 내비 둬서 그런가 쿵하고 무릎을 박으며 넘어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양말만으로 다니기엔 바닥이 미끄럽지.. 은서는 너무 아팠는지 엄청 울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자.
시작할 때부터 오늘은 쉬는 시간에 산책하러 나가자 했어서 우는 은서를 달랠 겸 밖으로 나갔다. 좀 걷다가 저 구석에 있던 눈도 만져보고 가방에 나뭇잎도 담아오고(?)ㅋ. 요리 놀이를 할 거라나~ 산책 이후에도 여전히 개별 행동을 취했지만 이렇게 누군가를 맞히는 행위(?)를 하며 공놀이를 하곤 하였다ㅡ.
두더집으로 와서 짜장밥을 먹고
볍씨마을에 버려질? 귤을 땄다.
따고는 다시 무한 귤의 굴레로ㅡ
오후 4시 반이 되자 귤 작업하는 이들을 뒤로 한 채 알바하는 식당으로 갔다. 저녁에 단체손님이 있어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나와 달라고 한 것.
고기 단체 손님 30인에 식사 8인. 엄청난 예약을 치렀다. 중간중간 바쁘지 않은 텀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마주한지라 연기에 너무 답답했고, 불판을 갈아주던 손은 뜨거울 때도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8시쯤 가나 싶었지만 단체 손님이 아직 계신 고로 일을 더 해야 했다. 그래서인가 사모님께서는 끝나고 치킨 집에서 회식을 할 건데 먹고 가겠냐며, 그러겠다고 하니 그럼 영업 종료 시간인 9시까지 알바를 하고 같이 가자고 하셨다. 그때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응했는데 이는 이후 후회로 작용했다.
9시 넘어 일을 마치고 사모님 차에 한데 모여 간 곳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치킨 집이었다. 대략 1시간 가량 먹고 태워 주셔서 10시 넘어 집에 들어서는데 너무나 속상한 일이 발생했다. 치킨 집에서도 사장님께 명절 때 들을 법한 이야기를 듣고 등 그냥 치킨을 먹지 않고 집으로 오는 게 나을 법한 상황들이 생기니 안 하던 짓을 해서 벌 받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효 너무 속상해.
_하루3감사
1
손을 데인 중국인 직원 분께 약을 발라 주려 병원에서 받았던 치료제를 챙겨갔다. 손님이 없을 때 하려 했던 이것은 영업을 끝내고 간 치킨 집에서야 할 수 있었다. 사모님과 사장님이 보는 앞에서 약을 발라 주려니 너무 뻘쭘하고 뭔가 서툰 내 동작에 뻘뻘거리며 저기에 적힌 대로 해 드렸다. 이 분은 한국어를 거의 못하셔서 통역이 필요했는데, 한국어를 잘하시는 직원 분이 치킨을 드실 때 말을 해서 그런지 제대로 전달된 건가 싶었다. 최대한 물에 닿지 않게 하고 만약 물에 젖으면 지금 한 것처럼 새로 갈아야 한다고 했는데 그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연고며 드레싱이며 드린 걸 잘 활용하셨으면.. 집에 일찍 가지 않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기에 상처를 치료해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2
피곤한 나날이 지속됨에도 버틸 체력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
최근 동생의 상태가 안 좋은 날이 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조금은 회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