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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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동민불패2
2026-01-23
조회수 164

밥먹자했다

닭발라먹기가 힘들다고한다

내가 도와준다했다

시간이 지나니 내 부른배가 꺼지지않고, 하던 일때문에 속이더부룩하다.


연락해서 몸상태가안좋으니 담에 먹자고한다

내가 얠 왜도와줘야해?

약속을 안잡았다면 좋았을 걸, 괜히 잡아서 쫓기는 기분이드는군

이건 누구때문이지? 짜증나는군

나이가 들어 컴퓨터를 배우기힘드니 대신배워서 일을 해주면 돈을 주겠다하신다

알겠다한다

이 근로(?)형태는 무엇인가? 


기업에서는 종종 훈련생을 뽑고, 훈련을 잘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을 한다. 포스터에는 100%채용 이라고도 적어지기도 한다.

그런 포스터를 볼 때 드는 생각은, 좋기도 하지만 대우가 그리좋진않겠구나 싶긴한다.


왜냐하면 이미 갖추어진 직원을 뽑으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거니까.


그렇지 못한영역은 다소 누구든 배우기싫어하는, 꺼려하는 그런 영역(고되거나 혹은 배워도 큰 쓸모가없는 부분)

이기에 그런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굳이 훈련까지시켜가면서 키우고 뽑는 것이다.


나도 비슷한데 벌써부터 스멀스멀 여러생각이 올라온다

주는 것에 비해 괜히 많이부려먹으면 어떡하지?


또, 배우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워서.. 이거 생각보다 쉬운일이아닌데? 싶기도하다.

어제는 또 다른 일로 이야길 하게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생활도우미를 하게되었다. 대학교에서 기숙사에서 같이 사는 것이다.

빨래를 해주고(세탁기돌려주고), 청소를 하는 일이다. 같이 2인실 방을 쓰면서.


ㅊㅓ음에 한다고할때는 기분이좋아 뭐든 간이든 쓸개든 다 내어줄것처럼 얘기했으나(또 그것을 맘속엔 그랬으나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도했다)


집에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것은 나만의 문제가아니다. 단순히 청소빨래의문제가 아닌것이다.

사실 내 잘못이다

내가 그냥 좀더 여유를 갖고 생각하면 될일을


괜히 말트집을 잡는 다던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던가

.

.

내가 감당못할 범위까지 하려해서 그런것일까.

종이한장이 살랑거리듯 다른면을 생각해보면 또 달라진다.

내가 전에는 약아빠지고, 치사하다고 생각했던 행동들

그런행동들처럼 하면서

그냥 쉽게, 편하게 접근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씩. 하나씩.


약은것도아니고, 치사한것도아니고

글쎄 근데 나도 그렇게살지마란 얘길 들은 사람으로써 어쩌면 누군가에겐 약고 치사한 사람일 것이다 분명히.

그렇다면 쉽게 쉽게 갈 일도 또한 아닌 것이다.


배우 이순재가 별세했다고 한다

댓글들에는 그런 류들이 많이 달린다. 누구든상관없이 죽음에 대한 관련 영상댓글에는 찾아볼 수 있는 류인데.

죽고나면 다 부질없으니, 싸울것도없고 그냥 잘 지내는게최고라는 말이다.

 ㅡ

나를 돌아보자

요며칠사이에는 밥을 먹고 바로 눕는것에 적응이되었다

어제도 먹고 바로누우니

그냥 곰이된것처럼

그랬다


사람들이 배가 점점커지는데

이렇게 점점커지는게아닌가싶다


옆으로 누우면 옆배가 커지고

또 반대쪽으로 누우면 반대가커지고

둥글 둥글

궁글리면서 점점 커지는 것이다. 반죽처럼.


오늘아침의 나를 본다

더러운방, 뭔갈 찾는다고 한번 엎은 그방,

낯설어서 손대기싫다

ㄱㅡ러다가 조금씩 치우라는 말이 기억이나서


눈앞에 떨어진 몇개의 책들만 주섬주섬주워서 침대에올린다 대충 뭉뚱그려서.

누군가가 밉다

피해의식에 쩔어있는 듯한 그사람이 밉다

그사람을 미워하다보니 내가 그런사람이되어버린것같아

더 싫다


그사람을 통해 내가피해의식이있다는걸 발견한거같다

그사람을 미워함을 통해서 피해의식이란 것을 몸소 느끼는 것 같다


진짜 피해의식은 그런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어떤 사람을 싫어했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이 뭔가 불결해서이다.


그래서 싫어했다. 내심 싫어했었다. 티를안내려고해도 마음으로 싫었다.


그 사람은 불결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그 즉시 나는 불결해진다. 불결한 마음을 갖게된다.

그래서 더욱 그 사람이 싫다

그사람을 통해 나의 불결함을 발견해내는 것이 싫다

보지않았더라면

만나지않았더라면


나조차 모를정도로 그랬을텐데 알아버렸다. 불쾌하다. 그 사람 때문인것이다.


이게 진짜피해의식이다.


내가 말한 그 사람은 피해의식이 있는게아니다. 그냥 피해 받은 것이다. 


차이라면.. 후자가 더괴롭지않으려나?


불결에 대해선, 내가발견한 내 불결에대해선 내가 해결해야한다

내문제이기때문에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서는 도와주려면 도와주고 말면 말것인데..


불결당사자의경우 피해주는것도알아야한다

불결하다는 것은


ㅇㅓ쩜본인에게는 상관없지만 상대방에는 폐를 끼치는 게 분명하다


냄새는 상처치유과정에서나는 본인의냄새이지만, 남들은 역하다고느낀다. 그것의 본질이 악하지않더라도 말이다.


그것으로인해 손가락질받는다면 그것을 관리하거나 혹은 그냥상관없다넘기거나

혹은 왜그러냐며 따질것이다. 따지더라도 무시받을 수 있다. 


과하게 핍박받는다면 저항도할줄알아야안다. 그정도는아닌데 너무한거아니냐고!

자신의 속안의 불결함을 발견한 사람은 자신역시돌아보아야한다.

속에있기에 겉의불결처럼 누군가가 쉽게(드러나기에) 손가락질하거나, 따라서 저항할일도 없는것처럼 보일수있으나,


자신은 알고, 또 그로인한 피해줌을 또한 자신이 안다면.. 또 혹시나 그것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들켜서 지탄받게된다면,

혹은 숨겨져있어 아무도모른다면 그것을 당당히고백할 때도 올지도 모른다. 


그래야,

친해질수도있기 때문이다.

그후에야

불결에 대하여

좋아할수도있다 좋아하게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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