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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다] 방 안에 청년이 있다 / KBS 2025.04.21. 감상담

바다코끼리
2025-04-22
조회수 360

https://youtu.be/mtOl47HltQw?si=_4yoxPfyW27LQ8Qx



기자는 그들에게 사회 진출을 원하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원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따라야 할 질문은 사회로 나가기 위해 지금까지 어떤 시도와 노력을 해왔는가였다. 그러나 기자는 그 질문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인터뷰의 핵심을 비껴간, 무책임한 생략이었다. 물에서 건져낼 수 있는 건 허우적거리며 스스로 수면 위로 나오려는 사람뿐이다. 아무런 몸짓도 없이 가라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손을 내밀어도 닿지 않는다. 의지도, 시도도, 노력도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까지 무조건적인 지원을 쏟는 게 과연 온당할까.


수많은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뒤에도 끊임없는 불안과 경쟁 속에서 버텨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을 잊고자 술, 담배, 마약에 의존하는 이들도 있고, 결국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다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게 생존을 위해 몸부림친 결과로 세금이 걷히고, 복지 예산이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지원을 받는 이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이 나라의 복지와 행정은 누군가의 눈물과 죽음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원은 당연한 권리가 아니며 마땅히 고민하고, 자격을 갖추고, 입장을 돌아보아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뷰에 담긴 그들의 주장은 전혀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일방적인 요구에 불과했다. 안타깝게도 내가 실제로 목격한 일부 장기 은둔자는 제도와 정책을 마치 물건 고르듯 쇼핑한다. 도움을 주려는 정책은 오히려 그들의 은둔을 고착화시켰고, 이 모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들은 이런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감독과 관리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이 문제를 직시하기는커녕, 무조건적인 지지와 감정적 공감만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싶다.



은둔의 원인이 정말 한국 사회 구조 때문만일까 개인의 책임은 전혀 없을까 가정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영상은 왜 사회만을 비판하고, 정작 책임의 시작점인 개인과 가정을 생략하는 점이 애석할 따름이다

제작자의 선택은 매우 편향적이고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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