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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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꿈터 5번째 방문 2부

(겉밝속촉한 관종) 아현 애리
2024-07-02
조회수 156

13시 1교시 윤국로 선생님 시간 시작!

지난주 화요일날 못오신 회원분들이 있어서

16페이지부터 다시 낭독을 시작했어요.

욕설 부분을 순화해서 바꾸기로 했어요.


선생님께서 

회원분들께 '감정을 담아서 낭독하기'를 부탁했어요.

상대방에 대사를 귀기울이고 상대방에게 의도를 전달하듯이 대사 읽으면 감정이 잘 담아진대요.


24페이지까지 읽고

쉬는 시간에 어떤 회원분이 오늘 수면이 제대로 못하셔서 힘들어하셨어요.

그래서 윤국로 선생님께서 

"수면이 인생에 젤 중요하다"

"일론머스크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그날 할일 계획을 적어두어라"

"계획을 오전,오후,저녁 단위로 쓰면 좋을 것 같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마라"

이런 얘기들을 계속 하시다가


어떤 회원분이 가족관계도 요즘 힘들다고 하시니까 

윤국로 선생님께서 본인의 힘드신 가정사 얘기를 하셨어요.

(가정사 얘기는 프라이버시 문제라서 

안적을게요.)

분위기가 어두워지니까

선생님께서 1~2년전에 좋은 배우자 만나서

그고난들을 극복하고 있고

소확행을 실천하면서 자기자신을 가꿔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나 자신을 포기하지 말자"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져라

(당신 삶에 미소를 지어라 그러면

삶이 당신에게 미소를 지을것이다.)"


그리고 제가 <노팅힐>감상문 발표했었어요.

민트색으로 표시한 부분만 발표했어요.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요.


선생님께서 다음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퍼팩트 월드>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고 1교시 마쳤어요.

(저는 1~2년전에 본 영화에요.)


DVD 자랑할려고 가져왔는 데
DVD자랑할 시간이 없었네요.

(에릭 로메르<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

구로사와 아키라<나쁜 놈일수록 잘잔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밤>)



2교시 변종모 선생님 시간!


어떤 회원분께서 (변종모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노트에다)일기를 쓰신 것을
변종모 선생님께 보여드리니까
선생님께서 " 일기쓰는 습관은 역시 좋은 습관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기를 두번 씁니다.
아침에 미리 일기 쓰고(계획/이미지 메이킹)
자기전에 마무리 일기 씁니다." 하셨어요.

오늘 수업 주제는 '비오는 날'이였어요.

선생님께서

인도에서 겐지스강으로 유명한 바라나시(varanasi)지역 사진 찍은 걸 보여주셨어요.


어떤 회원분이 겐지스 강 너무 지저분하다고 하셨는 데

선생님께서는 '인도를 다니다보면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으셨대요.


선생님께서 회원분들께 "비오는 날 좋아하세요?"라고 여쭈어보았는 데

저는 "비오면 산책 장소가 제약되어 있고,

지나가는 댕댕이도 거의 없어서 산책의 재미가 떨어져서 좋아하진 않아요."라고 대답했어요.

저를 포함한 다섯 회원분들께서 비오는 날 좋아하는 회원은 한분밖에 안계셨어요.

선생님께서 '본인은 비 오는 날 좋아하셔서

비오는 소리를 녹음해서 주무실 때 가끔 틀어서 듣는다'고 말씀하셨어요.(asmr)


선생님께서

비오는 날에 관련된 추억을 쓰라고 하시자

(비와 관련된 노래 가사도 적어도 된다고 하셔서)

프린스의 '퍼플레인'이라는 노래 가사를 한글로 적어서 발표했어요.


https://m.blog.naver.com/jun6562/222212932841


선생님께서 제가 이노래를 아는 모습을 보고

놀라셨네요.

제 또래가 알만한 노래가 아니여서 그러신가봐요.


파이꿈터 끝나고

저번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나오셨던 회원분하고 저녁먹고

명동에 있는 뉴진스 수퍼내추럴 팝업 스토어에 들려서 굿즈 27100원 샀어요.(100원은 봉투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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