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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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폭풍 후

동민불패2
2026-05-06
조회수 82

에이스 3봉지(그 안엔 비스킷 8장정도씩)와 믹스커피 한잔을 마신다

한 분에게 노래가 잘되는법을 알려드린다. 특히, 음이 잘안나는 고음부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음이안나는데 어떻게하나하는 상황에서.


예를들어, 내가 충분히 낼 수 있는 고음인데, 어떤 곡은 도무지되지않는 곡들이 있다. 그럴땐 간단히


피아노를 눌러보면 된다. 피아노가알려준다. 눌러보면 피아노라는 악기가 내게 어떻게하라고 알려준다.


특히 악보를 만든 작곡가의 안배가있다. 그냥 도, 레, 미 가 아니라 앞뒤문맥에 맞는 도와 레와 미가 있는 것이다.


시~미, 솔~미, 파~미 어떤 것 이후에 오는 미 인지에 따라서 맛과 향과 느낌은 다 달라진다. 

그래서 계속 빵빵 눌르다보면 알수있다. 내게 계속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걸 따라하면 된다. 어렵지 않다.

어떤 한분을 만났다. 한 주제에대해서 이야기하다. 내 마음속 선배이다. 나이가많아서가 아니다. 전공이 비슷해서가 아니다. 

나와 비슷한 길을 걷고계신분이고, 미리걷고 계시고 또 잘걷고계셔서. 그래서 선배다. 듬직하다. 날 밥을 사줘서가 아니다. 나에게 조언을 해주어서가 아니다. 존재만으로 그렇다. 나도. 나도.

오늘 합창시간에는 연습하지않았네? 라는 말씀을 하셨다. 틀린말씀은 아니시다. 틀렸다면 내가틀린것이다.

아무튼 근데나는 연습을 하긴했다. 했으나 건강이슈로 잘 보여주지못했.. 던가? 아니면 혹은 연습을했음에도 보여주지못한것일수있다. 그럴 수 있다. 돌아보니 그런경우가 참 많다. 하지만 곧 드러나게 된다. 연습한 건 어디가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수요일, 내일은 목요일 그다음은 금요일

화요일을 쉬고나니까 참 싱숭생숭해진다. 화요일 쉬는것도 참괜찮다 싶다. 어제는 날씨가좋아서 그런것일까 뭔가.. 그냥 좋았다. 피곤해도 괜찮았다(피곤한게괜찮은게아니고 피곤한건 피곤한거지만 그게 괜찮은거에 방해가되진않았다는 뜻)


주말같기도하고, 그냥 평일인데 아무것도안하는 백수같은느낌도들고. 방학같은느낌도들고. 그런느낌이들었다. 아마 여러가지일을 하루에 몰아서한연유도 있을 것이다.

아침엔 아는형이 매트리스를 주었다. 딱맞는 사이즈라 받기로했다. 자전거트레일러가있어서 거기에 한번 잘싣어보았다. 자신없어서 정안되면 들고오리라 마음먹고 출발했으나, 다행히 3단으로접혀서 잘 거치할 수 있었다. 


자전거보다도 큰 사이즈 가로1.5 세로2미터의 퀸사이즈침대를 자전거에 접었다하더라도 싣고, 끌고가니 세상 아쉬울게없었다. 비록자전거지만 승용차못지않게 할수있었기 때문에 뿌듯하고, 그랬다. 

오후에는 동아리실 몇년? 안치운 부엌구역을 청소했다. 아마 오래된세균들이득실거릴텐데 나는 퐁퐁으로 청소를 했다. 그때 먹은 안좋은 습기, 세균들이 목에 걸렸는지 목상태가 좋지않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나중엔할지모르나.. 그래도 잘했다싶다. 마스크를쓰지못한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조심하며 청소를했고 또 무엇보다도,


깔끔히했었다.완벽하진않아도 기반을 닦았기에, 앞으로 좀더 좀더 야금야금씩 청소해가면 더좋겠다싶었다.

아는형이 '기반'을 이야기하셨다. 공무직시험이 합격하면 그걸기반으로 자격증도따고 그후에 하고싶은, 영역의 일을 할것이라고.


나는 이것저것을 따졌으나, 따진내용보다 그 안정감을 공유하고싶다.


늦었다면 백번넘게 늦었다고말할수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이렇게하고, 저렇게하고, 이저렇게해서 미래를 계획한다는 말을 들으니 듣는나조차 추운날 따뜻한 고기들어간 설렁탕 국을 마신것처럼 온온하고 좋았다.


듣는이로하여금 그것이 마음을 편안케해준다는 사실은 분명, 분명하다.

나는 그런 편안함을 주지못한다. 난 항상 잘 모르겠다고 하기에, 몰라서가아니라 정말 몰라서 그렇게말하는 것이다.

교수님이말씀하셨다.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나도 얼른 내가책임져야하는, 책임을 맡고있는 일들을 생각해본다.

책임감이정말중요할까? 정말 내책임일까? 또 책임감이없다면?? 하고.

오늘아침연락을 받는다. 일찍학교에와서 라면을먹고 올라가던길이다. 수업안오냐는 연락.

11시수업인줄알았는데 9시수업이었다.

오늘은 내 발표였다.


또 한주미뤄졌다. 지난주에도 연기됐었다.

자신없었다. 자료도자신없었고 갑자기연락받기도했고, 착각아니었다면 조금더준비해서갈 요량이었는데..

ㅡ 

자아효능감을쌓으라고하던가? 성공경험을 작게라도.. 말이다


실패경험이 자꾸생기고 불안하고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다보니 어떤면에서는 자신감도쌓이겠지만(연습보완하여) 그속도보다 불안을느끼는 속도가 더 빠른것도 같다. 손해다 손해.


이런행위들을 몇년동안, 계속하다보면 무엇이, 무엇을 얻을까 생각해보면..

아까 위에서 얘기한 '책임' 감이 길러질 것 같다. 약속을 하고 하고, 실수하더라도 하고, 때론 안하고. 이런과정들을 겪으며 완주했을 때.

그래도 돌아보면 잘지내왔다라는 그 마음이 들 것이다.



벗어나고싶지만 벗어날수없다.

벗어날수없기 때문이다.

벗어나세요.

벗어나지마세요.

한 친구와통화했다 시험공부가힘들어서그런가

아님 요즘통만나지못해서그런가 이사를 가서그런가 그쪽동네를 잘 지나지않게되어 못보았다.

힘들다고한다

나도 힘들다고말했다

어떤 곡에는

가사가 그렇다


삶에 즐거움이 많지만 그것보다 고통을 통한 견딤이었나 아무튼 그게낫다고.


삶에서 즐거운일보다 그냥 고통이 낫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모든것의 종말은 괴로움이기때문에,..


차라리 지금의 사랑의고통이 낫다는 것이다. 사랑에서오는 고통이 낫다.


나도 아무튼 힘든데,.. 이게.. 또 이게사랑의고통은 아니긴하지만.. 아니지만

사랑이고 싶다.

옛 위인들 예를들면 괴테라던지 아무튼 그런위인들은 뭘 그렇게 젊은여자들과 사귀는 경우가많았나싶다.

10살차이 20살차이 심지어는 더 많이차이가 나도, 그 고뇌때문에 이런저런 고통의곡들을 작곡해나갔다.


지금으로치면 완전나쁜놈인데 그때는 좋은놈이었나보다?? 아니, 아마그때도나쁜놈이었을텐데 그런나쁜놈의 곡을 공부하고있다니..

아마 모르긴몰라도 아무튼 사랑은 위대한것이리라. 

사랑을 하라고들 말씀하시기도했다. 사랑노래인데 사랑하지않으면 어떡하냐고.

나는 엄마든 은사님이든 대입해서 부르기도한다.

하지만 진짜 사랑.. 남녀간의 사랑은 아니었다.

감정이 없는것은 아니기에 상상해서 부를순있지만, 완전애틋한가사 예를들면 위에서말하는 그런가사말이다

차라리 내가죽는게더낫다는 그런가사는.. 도무지 부를수가없다. 


그래서 그 사람의(작곡가) 삶을, 알아보고 이입하려고 애쓴다. 어떤마음이었을까하고. 


그래도 희망찬것은 사랑노래의 대부분은 이별이나, 바람(바램) 기대소망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나도 그렇기때문에 이것은 할 수 있다. 즉, 이렇게까지 도달되어 그래도 부를 순 있다. '내것화' 하여 부른다.


이작업이 좀 빡세다. 한줄정리 ㅡ> 내것화 하느라 고생했구나! 그랬구나! 그랬군! 오늘도 잘쉬고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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