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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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의 재능

동민불패2
2026-01-09
조회수 55

화가 나는 일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한다


소심한 것 인거같기도하고

음침한 거 아닌가 싶기도하며


그렇다

생각을 하면 이생각 저생각을 한다

생각속에는 한대 갈기기도하고 열대때리기도한다

입으로는 온갖 욕설도 하고 더 심한말들도 한다.


생각으로 그러다보면 더 화가나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도 조심해야한다. 피할줄도 알고, 생각을 돌릴줄도 알아야한다고 느낀다

예전부터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차가웠다 식었다를 반복하는 경험을 통해서 실제 누군가와 마주하게되고 대화하게될 때 차분해질 수 있게 되었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마치 발표연습도 자료를 꼼꼼히 점점하면 안떠는 것처럼..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수록 이렇게까지 해서 뭐하나 싶기도하다. 정말 중요한 일 아니다. 어느순간 뚝떨어진 일 같다. 하지만 이것이 내 온갖 신경을 차지한다.

눈을 뜰 때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거나 눈을 감고서도

길을 걸을 때나 밥먹을 때 순간순간 계속 떠올린다

결론적이고 현재적으로는

마음이 좀 사그러든다


불쑥불쑥 드밀던 화가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가치가 없다고 생각된다


그가 잘못해서 화를 내든

내가 그사람이 미워서 미워하든(내 문제이든)


생각할 가치가 없어진다. 내가 기분이 상한것일 수도 있고

그 발생한 문제자체가 애시당초 이렇게까지 할 부분이 아니기도 하고.


왜그럼그랬냐하면 순간의 화거나 쌓였던 것 때문이다. 지금은 터졌고 그것이 수습되고 그러는 과정인 듯 하다.

굳어지고 있고 말이다.

이제는 화도 나지지않는다

화가 나거나

혹은 열정이 나거나해야함에도


지금은 무미건조하다. 사막같은 무미건조라기보단 식어진 용암덩어리 같은 그런느낌이다. 매끈매끈하게 굳은 그런 덩어리 같다.

삭막하지만은 않다 그래서. 만지면 물컹물컹해보이는 물개 피부같아보이지만, 딱딱하게 굳어버린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진 모르겠지만 이 무미건조함을 애써 부시려고하는 것도 이젠 우습고,

다시 화산을 폭발시키기에는 힘이 딸린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그래야만 한다

그럴 시기이다.


해설:

누군가와 싸웠고 문제가있다.

좀 길어지고 결국 법적분쟁과도 같은 재판만 남았다(비유하자면 그렇다는 것. 실제 재판이나 법적분쟁은 없음..)


이기고 싶지도않고

지고 싶고 싶은 마음도 없다.


하지만 그 자리에(심판) 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알아야하고

그땐 아마 모든 게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조심 또조심 해야한다는게 지금 당장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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