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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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티티카카
2023-09-22
조회수 165

겨우 일어났다. 피곤해 죽을 것 같았다. 오늘은 정말 늦는건가 했지만 급행덕에 살았다. 이정도면 내가 출발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은게 아닐까? 어쩌면 나 제 때 일어나고 있는걸지도? 출석찍어준 나에게 감사하고, 급행열차에 감사하다. 첫 수업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부교재를 받아가라한다. 요즘들어 타인에게 노출 되는게 많이 수치스럽다. 과대에게 부교재를 받아야하지만 부끄러워서 쉬는시간에 받아갔다. 고생하시는 과대님께 감사하다. 오늘도 자리 배치가 달랐다. 낯선 사람들이 내 자리 주변에 있었다. 조금 불편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잘 버텨준 나에게 감사하다. 첫시간은 열심히 몰폰을 했다. 요즈음 디씨가 싫다. 나는 자조적인 갤만 하는데, 부정적인 글들이 꺼려진다. 요즘 한참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카페를 봤다. 꽤나 재밌었다. 디씨보다 훨씬 재밌었다. 네이버카페에 감사하다. 몰폰하게 두는 교수님꼐도 감사하다. 다음 시간은 몰폰하기도 뭐하고 자게 두지도 않아서 고역이였다. 그러던중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잠수탔던 동아리의 회장님이 복귀한 것이다. 매우 반가웠다. 오늘 얼굴이라도 보고싶었지만 시간상 그러지는 못했고, 다음 활동에 참여하고싶다. 멘탈 잡고 돌아오신 동아리 회장님께 감사하다. 그렇게 집에 왔다. 기대하던 오알 빵을 먹었다. 맛이 없었다. 안감사하다. 4시간을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밥 해주신 부모님꼐 감사하다. 뻘 생각을 하다보니 4시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도대체 왜.. 안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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