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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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쓰는 글

동민불패2
2일전
조회수 16

기분이 좋고

시간이 잠깐 남아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철봉운동을 했다. 하러가니 몸이 좋은 사람(정확하게는 턱걸이를 많이 잘할것같은 몸의)이 있었다. 나를 좀 처다보는 것 같았다. 반가워서그런가?? 모르겠다 살짝 경계느낌도들어서 나도 굳이 반응은 잘 안하려 했다. 


나는 턱걸이를 하는 편이 아니다. 예전에 10개정도까지했었다가 살쪘고, 두세개정도하다가 어깨가 다친뒤로는 못하고 있다. 몇번 시도해보았으나 1개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하진 않게 된 것 같다. 하나도 제대로못하니 철봉을 좋아한다 말하는 것이 너무 무색하다.


한편 나는 철봉에 누워있는 것, 메달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건 운동이라고보긴 좀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나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또 회복하는 데에는 최상의 운동이다. 마사지도되고, 기분도좋아지고, 상쾌하고, 시원하고, 재미있고, 편안하다. 평행봉이나, 하늘사다리에 눕는게 베스트이다.


그래도 재미있는건 철봉이 제일 재밌다.


오늘은 재밌는 하루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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