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새로운 배움, 두두학당




여러분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 중에서 어떤 게 가장 가슴에 남고 또 도움이 되었을까요? 
학교가 그다지 좋은 곳이 아이었다는 분도 어쩌면 많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씨즈에서는 그런 아쉬움, 영원한 숙제를 털어버리고, 재미있고 실이 있는 새로운 배움, 몸과 마음이 기뻐하는 함께하는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봤어요. 
그 이름은 <두두학당>!!





4월 5일에 입학식을 올리고 14명의 수강생 분들과 주 4개의 수업과 데일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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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학당 입학식 모습


두두학당 수업은 온라인도 검토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하는 사업이다 보니 결국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혁신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사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논의중입니다.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두두학당을 함께 하시게 되셨는지, 
이번에 입학하신 수강생 세 분에게 인터뷰해봤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외로운열대어님, 연결님, 임선우님 감사합니다!



두두학당 입학생 인터뷰

Q. 어떻게 두두학당에 신청하게 되셨어요?


외로운열대어님 : 

뭔가를 꾸준히 해보는 것을 이 번 기회에 하고 싶었고, 한정된 관계 외에는 힘들고, 조금이라도 예상 못 한 관계가 있으면 집에 와서도 너무 괴로워해서, 여기는 새로운 관계를 맺어도 안전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 신청했어요. 프로그램도 재미있어 보였어요.

연결님 : 

평소에 인간관계가 협소하고 가족 친척 말고는 친구도 딱히 없고 지인만 몇 명 있고 그래서 혼자 외로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활동을 통해서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은둔 고립청년을 만나보고 싶었고, 서로 교류하면서 마음 치유도 하고, 나도 이제 다른 사람들처럼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임선우님 : 

처음에 서울시에서 온 메일링에서 두두학당을 알게 됐어요. 청년정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종합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은 처음이기도 했고, 저도 넓은 범위에서 사회생활을 안 하게 되고 보편적인 사회구성원, 경제 구성원으로서의 기능과 활동을 안 한 지 7년, 완전히 집에 처박힌 지 1년 정도 됐는데요, 이렇게 집에만 있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것을 타개해야겠다, 이전에 내가 알고 있던 내가 바라는 내 모습과의 간극을 줄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프로그램 구성을 봤을 때,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은 구성이었고, 현실적이라고 느껴지는 프로그램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학교도 중퇴하고, 끈기 있게 완성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자신은 없으니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가족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요, 아버님이 종교인이고 교육자이신데, 많이 보수적이고 이상적이고 참한 딸에 대한 기준이 높으셔서 그것에 대해서 저도 고집이 있는 사람이라 트러블이 좀 많아서 대학교도 전공은 너무 좋았는데 다니다가 만 게, 학교가 싫거나 수업이 재미없거나 그런 것보다도 집안에서의 트러블에 인한 우울감, 무기력감에 인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수업에 출석을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그만둔 케이스였어요. 그렇게 해서 25살에 집에서 뛰쳐나왔어요. 1인 가구가 되니까 더 집 밖으로 안 나가는 거죠.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 좋을 때 부모님이 집에 있으면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는데, 이젠 그 필요가 없으니까 집에만 계속 있게 되더라고요.


Q. 입학식에 참여해 봐서 어떠셨나요?


외로운열대어님 : 

아직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다른 사람과 대화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들어본 게 오랜만이라 신기했어요.


연결님 : 

신청 전에도 두두학당 모집 공고를 보고 저한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이런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거든요. 상담이면 상담, 워크숍이면 워크숍으로 따로따로는 지원이 있는데, 종합적으로 이렇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제가 지금까지 절실하게 바랬던 것이라서 굉장히 하고 싶었어요. 통과해서 아주 기뻤고, 오늘 비가 왔는데도 오기 싫거나 그런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설명회를 들으니까 전 수업을 다 듣고 싶을 정도로 준비를 많이 해주신 것 같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임선우님 : 

생각보다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진짜 긴장을 많이 하고 와서 위가 아픈 거예요. 은둔청년 모임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위가 아픈 것은 진짜 사회부적응자 같아서 자존심 상했는데,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고, 아무래도 여기 모이신 분들도 다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이잖아요. 개성이 강한 사람도 있을 것 같아 걱정도 조금 있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요. 다들 생각보다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Q.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알려주세요!


외로운열대어님 : 

꾸준히 참석하는 것을 제일 못하는데, 그것이 가능해지고 기말발표를 할 때 결과물이 있으면 뿌듯할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연결님 :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몰랐던 사람도 참여하기가 어려웠던 분들도 있으셨을 텐데,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혼자 힘들어하는 은둔 고립 청년들이 나와서 활동하고 자기 길을 찾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임선우님 : 

수업도 다 듣고 싶은데, 제가 저를 알기 때문에 4개를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무엇을 빼고 들어야 하나 걱정입니다. 

다 같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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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학당과 함께 해주시는 은평구 평생학습관의 강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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