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씨즈
Tel | 02-355-7910 E-mail | dudug@theseeds.asia URL | https://theseeds.asia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6-478197 (예금주: 사단법인 씨즈)
사업자 등록번호 | 110-82-15053
서울두더집 Phone.010-3442-7901 Addr.서울 동대문구 왕산로23길 29 서울중앙교회 1층
제주두더집 Tel.064-763-0901 Phone.010-5571-7901 Addr.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075-25
Copyright ⓒ 2022 두더지땅굴 All rights reserved.
여기 블로그 들어가면 원본보기 가능합니다
https://blog.naver.com/gjtory/224071144348
안녕하세요,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의 '고고맨'입니다.
센터 블로그에서 초면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 _ _ )
저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무튼 출근'이라는 프로그램을 마치고 제주로 7명의 남자들과 '아무튼 출장'을 가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아무튼 출장'이란 은둔고립을 회복중인 청년들이 낯선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고,먹고,배우는 공동생활을 경험하면서, 생활습관을 만들고 자기탐구와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이자 여행입니다.
이번 출장은 제주도로 무려 4박5일 동안 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길었던(?) 제 여행 이야기를 5회에 걸쳐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이번 아무튼 출장의 커리큘럼입니다.
여행을 가기 3주 전에 받았는데 이때부터 저는 기대감이 쌓이더라구요.
출장 전 날 급하게 싼 짐입니다.
저희가 묵게 될 숙소에서 샤워용품과 수건 등 구비된 게 있다는 소식을 미리 들어서 저는 간소하게 백팩 하나만 챙겼어요.
여행에서 제일 설렌다는 공항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각을 하게 돼서 설렘을 느낄 새 없이 급하게 비행기를 탔습니다.
서둘러서 오느라 셔츠 포켓에 걸어놓은 선글라스도 잃어버렸어요.
저희가 탄 비행기는 보잉 737 입니다.
산소호흡기로 음악청취를 하면 안 된다는 경고가 있네요.
여기서 저의 미담을 스스로 풀자면 비행기가 처음이라는 친구에게 창가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사진에 안 담겼는데 엄청 맑았습니다,
참고로 여행 기간 동안 대부분 날씨가 좋았어요.
제주도 공항 굿즈샵에 있는 제주곰돌이 인형입니다
1955년은 제주읍이 제주시로 승격된 제주도에게 중요한 해였다고 하네요.
40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숙소입니다.
사단법인 씨즈에서 운영하는 제주두더집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버섯집이라고 불렀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이층 포함 방은 4개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개성있고 예뻐서 인상적이더라구요.
제주두더지집은 고양이들이 삽니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매우 겁이 많은 성격의 고양이었어요.
저보고 놀란 거 보세요.
제주두더집에서 첫 점심은 피자를 요리해 먹었습니다.
각자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서 누구는 피자에 치즈만 넣은 사람도 있고, 맥시멀로 재료를 넣은 사람도 있었어요.
저는 피자를 매우 선호하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첫 커리큘럼으로 향하는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죠?
제주도는 바람이 잘 부는지 풍력발전기가 많네요.
첫 시간인 꽃덤불 치유활동입니다.
인다라 현경숙 선생님께서 키우시는 텃밭의 식물, 꽃 설명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향기가 좋은 꽃들이 많더라고요.
여기서 '마이'라는 친구(일본연수 등 여러 블로그 글을 쓴 분 아시죠?) 가 제주도 사투리로 선생님과 대화해서 분위기가 밝아졌어요.
여기 풀밭은 폭신합니다.
제가 찍은 꽃들입니다.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무당벌레는 천적이 나타나면 고약한 냄새를 피를 흘려 방어한다고 합니다.
참 귀엽죠?
꽃튀김을 아시나요?
정원에서 바로 딴 방아꽃 튀김입니다.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입니다.
맛이 썩 나쁘지 않아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단체 컷.
다시 한 번 저희에게 자신의 텃밭을 공유해주신 현경숙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온 곳은 함덕해수욕장입니다.
간만에 본 바다라 신났어요.
오붓하게 한 컷.
바다를 바라보며 한 컷.
둘이 벤치에서 컷.
돌하르방 사이에서 컷.
모래조형물 앞에서 한 컷 씩.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주위를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10월 중순이면 바다가 서서히 추운데도 서핑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함덕해수욕장을 지나가는 크루즈도 봤는데 은톨 친구 한 명과 저랑 했던 크루즈 가격 토크가 기억나네요.
함덕해수욕장의 석양입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이란 소설에서 하루 중에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저녁이라고 합니다.
해변의 분위기가 고즈넉하니 아름답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두구두구두구두구
닭볶음탕입니다~
제주 두더집 이사장님께서 요리해주셔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무튼 출장의 첫하루는 이렇게 끝입니다.
적는 내내 제주도 출장의 향수에 젖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함덕해수욕장의 짭조름하고 포근한 바다내음이 아직도 제 코에 스치는 듯 합니다.
chat gpt가 가르쳐준 출장의 정의입니다.
출장의 본질은 '이동'이 아니라 업무의 '확장'이다.
은톨이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확장'이란 경험을 아무튼 출장을 통해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5일차까지 열심히 리뷰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첫날 설거지를 수고해주신 은톨이입니다.
그의 솔선수범으로 제주두더집의 단체생활이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출처] 고고맨의 아무튼 출장_제주편 (1일차 후기)|작성자 광주은톨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