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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햄버거.해수욕장.신윤경 선생님.영상교육 이 키워드다.
그 중에서도 해수욕장 이야기와 신윤경 선생님(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선생님)과 보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날은 발만 담궜는데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나는 본래 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깊은 곳에 들어가는 걸 무서워한다.
이유는 첫째가 수영을 못하는 것이고 둘째가 어렸을 적 물에 얼굴까지 잠겨 허우적(?)대던 기억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날도 물에 들어가긴 하되 적당히만 들어가려 했다. 다행히 씨즈 소유 구명조끼가 있어 겁은 덜 났다.
상체 조금만 허리정도까지만 들어가려 했다. 근데 이미 멀리 가계셨던 이사장님께서 더 들어오라고 손짓하셨다.
쭈뼛쭈뼛하며 계속 밀려오는 파도에 호들갑 떨던 나는 이사장님의 손짓에 용기를 내고 좀 더 들어갔다.
들어가서도 계속 호들갑떨고 두려워하던 나는 이사장님과 하니님의 격려와 가르침 덕에 조금씩 물속에 있는 걸 즐기게 되었다.
그 날 저녁 활동에서 '오늘 본 바다'에 대해 한 줄로 표현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나는 이렇게 적었다.
"오늘 바다는 나를 놀아줬다"
이튿날 바닷속 시간은 (물속을 즐기게 됐음에) 감사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