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놈의 뿌리가 이렇게 깊나 싶다.
뿌리가 뽑히기 전에 줄기가 잘리는 게 말이 되냐고...
=== 추가 ===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을 많이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조금 이나마 글을 써보려 한다.
밭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뭔가 막막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 장소에는 말 그대로 허허벌판, 아무것도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일은 이미 말라버린 고추 줄기들을 뽑는 것.
호미를 쓸 수 있어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뽑은 줄기를 버리고 오는 그 짧은 시간에 호미를 어디 놓았는지 잊어버리고 말았다.
호미 색깔이 땅과 비슷해 찾는 것도 어려웠다.
다행히 작업하는 곳 근처에 놓아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했다.
장비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 작업이 잡초 뽑기였다. 그냥 잡초겠지 하고 호미를 들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위의 한탄은 이 작업을 하며 나온 것이다.
뿌리가 상상 이상으로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호미로 아무리 파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줄기를 잡고 뿌리를 통째로 뽑으려 하면 줄기가 끊어졌다.
이래저래 속 편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리고 근처에 심어진 덩굴들을 피해야 하는 조건까지 걸렸다.
막막함이 늘어났다.
농촌도 도시만큼, 아니 어쩌면 도시보다도 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무언가 판단하기에는 보낸 시간이 너무 짧다.
조금 더 경험해보고 결론을 내려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뭔 놈의 뿌리가 이렇게 깊나 싶다.
뿌리가 뽑히기 전에 줄기가 잘리는 게 말이 되냐고...
=== 추가 ===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을 많이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조금 이나마 글을 써보려 한다.
밭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뭔가 막막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 장소에는 말 그대로 허허벌판, 아무것도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일은 이미 말라버린 고추 줄기들을 뽑는 것.
호미를 쓸 수 있어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뽑은 줄기를 버리고 오는 그 짧은 시간에 호미를 어디 놓았는지 잊어버리고 말았다.
호미 색깔이 땅과 비슷해 찾는 것도 어려웠다.
다행히 작업하는 곳 근처에 놓아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했다.
장비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 작업이 잡초 뽑기였다. 그냥 잡초겠지 하고 호미를 들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위의 한탄은 이 작업을 하며 나온 것이다.
뿌리가 상상 이상으로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호미로 아무리 파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줄기를 잡고 뿌리를 통째로 뽑으려 하면 줄기가 끊어졌다.
이래저래 속 편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리고 근처에 심어진 덩굴들을 피해야 하는 조건까지 걸렸다.
막막함이 늘어났다.
농촌도 도시만큼, 아니 어쩌면 도시보다도 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무언가 판단하기에는 보낸 시간이 너무 짧다.
조금 더 경험해보고 결론을 내려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