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두더집 활동


제주 두더집에서의 활동을 기록해 주세요.

소연
2025-08-13
조회수 307

6일차엔 엄마의 조식을 먹기 위한 기세에 떠밀려 가까스로 기상을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에 내려 간단한 식사와 후식을 먹었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요가와 못다잔 잠을 자고 나니 어느덧 체크아웃 할 시간이 되 부리나케 호텔 밖으로 나왔다.


처음 우리가 향한 곳은 신흥리 해수욕장이었다. 엄마는 바다수영을 하고 나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엄마가 마치 물개처럼 수영을 잘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엄마가 3차례 정도 수영을 나갔다 들어오기를 기다리다가 어제 먹고 남은 애플망고 1개를 벗겨 미니한라산 한 잔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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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길 없이 무작정 계속해서 걷다가 비를 피해 올라간 언덕길 정자에서 낚시를 한 후 회를 떠서 드시는 아저씨들을 만났다. 회 양을 보아하니 훌룡한 낚시를 하신 것 같았고, 엄마와 내게 회 몇 점을 권하시길래 그대로 주저앉아 회 5~6점 가량을 맛있게 먹었다. 먹다보니 비가 그쳐 다시 걷기로 하고 아저씨들께 인사를 드린 뒤 내려와 카페로 향했다. 20분 가량 걸은 뒤 도착한 카페는 "Glossy maicha" 말차음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곳이였다. 1층에서 아.아.메 한 잔과 말차볼을 시키고 책 몇 권을 집어 2층 어딘가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맛있는 말차디저트를 곁들이니 아침부터 걷기운동을 해서 쌓인 스트레스가 싹 날아갔다. 카페에서 나온 후엔 또다시 목적지 없이 정처하며 보이는 곳을 따라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옛날 어르신들이 탕으로 쓰시던 바다의 산물도 구경하고 이곳저곳 다니며 길이 막혀있으면 우회하고 길이 뚫려있으면 앞으로 나아가길 반복하다가 어느덧 오후 5시가 되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정류장에서 10분 정도 기다리자 325번 버스가 와서 동문시장으로 향했다. 시장물건을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긴가민가해하는 엄마를 꼬드겨 저녁식사 메뉴도 마라탕과 꿔바로우로 성공했다! 제주에서의 첫째날, 첫번째 일정이자 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을 장식해준 동문시장에게 ! 고마웠다😙


우리는 기념품샾을 구경하다가 아까 타고 온 325번 버스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엄마를 잃어버려서 기분이 좀 나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육지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마지막날, 나를 만나러 이곳 제주까지 한달음에 달려와준 엄마를 실망시킨 날이었다. 나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성급하게 엄마와 여러가지 상황들을 좌절시킨 것 같다. 언젠가 더-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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