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경험 마지막 날이에요.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다같이 숙소 청소를 하고 텃밭도 둘러보니 집에가는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고양이들과 인사하고 버스타는곳으로 가서 버스 기다리는데 같이 일경험한 두분이 마중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같이 마지막인사를 하고 버스를 타는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많아서 맨뒤로 갔는데 캐리어 손잡이가 부셔져서 아..

원래는 동문시장에 다같이 가려고 했는데 무거운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려니 힘들것 같아서 저랑 한분은 그냥 공항으로 바로 가기로 하고 두분은 동문시장으로 가기로 했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시간도 많이 남았고 원래 저는 걸어갈려고 했는데 50분정도 걸리더라고요. 저랑 같이 온 한분이 그냥 택시 타자고 해서 택시 탔는데 집에 와서 글쓰면서 생각한건데 택시타길 너무 잘한것같아요. 제 캐리어는 14키로 나가고 끄는데도 너무 힘들어서 걸어가려면.......공항에 내려서 절차를 다 밟고 비행기기다리는데 저랑같이 오신분이 아이스크림 같이 먹자 하셔서 공항안에 있는 젤라또를 사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젤라또는 거의 처음 먹어봤어요.

김포 도착해서 지하철 타고 집에가는데 캐리어 끄는데 힘들었네욬ㅋㅋㅋㅋㅋ (하 너무 무거워)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있어서 계단으로 내려가고 올라가는데 어르신 한분이 도와주시고 직원분이 도와주셨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어찌저찌해서 집에 도착했는데 저희집 멈무가 평소보다 약간 더 반겨줬어요. 히히. 짐정리를 하고 좀 지나서 누워있다가 뻗어버렸어요. 일어나서 밥먹고 지금 글쓰면서 저번에 만든 차 한잔 하고 있네요. 궁금해서 몸무게 재보니까 .... 5키로정도 쪘네요.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핳... 

제주도 일경험 하면서 느낀점

일단 프로그램하면서 다양한 분들의 삶을 볼수있었고 여러가지 감동과 울림이 있어서 좋았어요. 맛에도 여러가지 맛이 있듯이 삶에도 여러가지 삶이 있구나 하고 느낀것이 저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유되는 느낌) 티비로 볼때와는 다른 느낌이더군요. (이래서 여행을 다니나봐요) 그리고 다들 좋은분들이셔서 일경험할때 특별히 힘들거나 하지않았어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감사합니다랑 고맙습니다를 되게 많이 들은게 생각이나요. 뭔가 들을때마다 내가 도움이 된것같아서 좋더라고요. 느낀건 너무 많지만 글로 다 쓸수없을것 같아요(이걸 뭐라고 글로 써야할지 형용하기 힘드네요) 

결론은 제주도 가길 잘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