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가 지역 '은둔형 외톨이'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섭니다. 이들을 방치했을 때 오는 사회적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 건데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 '은둔형 외톨이' 규모는 약 24만 명. 하지만 서울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곳은 25개 자치구 중 2곳에 불과합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정부가 잠정 집계한 전국의 청년 은둔형 외톨이 규모는 약 24만 명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선 60만 명 이상이 6개월 이상 집 밖에 나간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둔 생활의 주요 요인으론 취업 실패, 인간 관계 자체의 어려움 등이 꼽혔습니다. 이처럼 조사 결과가 제각각인 것은 우리나라에서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아직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비주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이 해마다 4조 원 이상이라고 지적합니다. 경제활동인구 수십만 명을 그대로 방치해둬선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전국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겨우 10곳에 불과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원 조례가 만들어진 건 불과 2곳. 사정이 이런 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관련 통계, 문제점 분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의, 지역별 규모 등이 제각각이다 보니 지원 대상을 특정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서울시나 광주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나서서, 은둔형 외톨이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굉장히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에 대한 지원들이, 상담이나 교육이나 훈련이나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면 오히려 세금 낼 인력들이 많아지는 거잖아요." [김영호ㅣ사단법인 seed:s 고립청년지원팀 총괄팀장 ]
이런 가운데 강북구의회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늘어나는 1인 가구, 시간이 지나면서 40~50대 중년층으로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번지면서 이를 마냥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조례에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의, 구체적인 복지 서비스 개발, 집중 지원 사항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5년마다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해 지역 은둔형 외톨이의 규모, 주요 연령대 등을 파악하게 했습니다.
"이분들을 뭔가 외부로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런 작업을 하는 것이, 그 사람 혼자만 이겨나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협조가 돼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주변 분들하고 협의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드는 게 또 기본적인 데이터를 일단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최치효ㅣ강북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사회, 경제적 피해는 물론 개인과 가족의 고통이 장기화될 수 있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강북구의 조례 제정 추진이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양진오입니다. [양진오 기자ㅣyj077@sk.com]
기사 원문 보기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INp4PECLNHQ
강북구의회가 지역 '은둔형 외톨이'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섭니다. 이들을 방치했을 때 오는 사회적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한 건데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 '은둔형 외톨이' 규모는 약 24만 명. 하지만 서울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곳은 25개 자치구 중 2곳에 불과합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정부가 잠정 집계한 전국의 청년 은둔형 외톨이 규모는 약 24만 명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조사에선 60만 명 이상이 6개월 이상 집 밖에 나간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둔 생활의 주요 요인으론 취업 실패, 인간 관계 자체의 어려움 등이 꼽혔습니다. 이처럼 조사 결과가 제각각인 것은 우리나라에서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아직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비주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이 해마다 4조 원 이상이라고 지적합니다. 경제활동인구 수십만 명을 그대로 방치해둬선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전국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겨우 10곳에 불과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원 조례가 만들어진 건 불과 2곳. 사정이 이런 건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관련 통계, 문제점 분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의, 지역별 규모 등이 제각각이다 보니 지원 대상을 특정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서울시나 광주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나서서, 은둔형 외톨이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굉장히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에 대한 지원들이, 상담이나 교육이나 훈련이나 이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면 오히려 세금 낼 인력들이 많아지는 거잖아요." [김영호ㅣ사단법인 seed:s 고립청년지원팀 총괄팀장 ]
이런 가운데 강북구의회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늘어나는 1인 가구, 시간이 지나면서 40~50대 중년층으로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번지면서 이를 마냥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조례에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정의, 구체적인 복지 서비스 개발, 집중 지원 사항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5년마다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해 지역 은둔형 외톨이의 규모, 주요 연령대 등을 파악하게 했습니다.
"이분들을 뭔가 외부로 끌어들일 수 있는 그런 작업을 하는 것이, 그 사람 혼자만 이겨나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협조가 돼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주변 분들하고 협의할 수 있는 매개체를 만드는 게 또 기본적인 데이터를 일단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최치효ㅣ강북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사회, 경제적 피해는 물론 개인과 가족의 고통이 장기화될 수 있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강북구의 조례 제정 추진이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양진오입니다. [양진오 기자ㅣyj077@sk.com]
기사 원문 보기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INp4PECLN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