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6매일교양챌린지

하늬다란
2023-04-17
조회수 155

아코 지각


1. 읽은 쪽수

30~42p


2. 오늘의 밑줄긋기와 페이지 수

1) 셈이 빨랐던 갈릴레오는 토스카나 왕실 앞으로 편지를 보내 새로운 행성의 발견자로서 누릴 수 있는 자신의 영예를 이요하여 목성 주변 네 개의 위성을 메디치 가문의 코지모 2세 대공에게 헌정하겠다고 밝혔다.

2) 경부선과 경의선이 대륙 침략을 위한 근대의 '정명가도'였다면, 호남선은 일본이 조선의 미곡을 수탈하는 데 필요한 시설이었다. 


3. 왜 기억에 남았는지?

1) 과학의 뒷배에 정치와 힘이 필요한 것은 수백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었던 거다. 가엾은 일이다. 연구 분야 뿐 아니라 삶의 이치(?)에도 밝았던 갈릴레오의 현명함과 그의 이름이 현대까지 전해질 수 있게 한 모든 시대의 흐름들에 치어스. 

2) 배경이 된 역사와 흐름이 달라서일까? 우리와 같이 일본 지배하에 있던 시절을 겪었던 대만은 철도 등 주요 물적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일본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여기며 현재까지도 국민정서적으로 친일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챌린지 첫째날 골랐던 '선택된 역사관과 이를 부연하고 후세에 전하는 인간의 의지'에 대한 대목이 다시 떠오른다. 

나는 내가 겪지 않은 모든 일들에 대한 판단을 쉽게 남에게 말해버리는 것을 심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느끼는 편이다. 남의 판단을 무심코 받아들이기 이전에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주장하는 일이 마음 편해지기 위해서는 그 시절을 설명하는 방대한 관점들과 의도들을 공평한 분량으로, 일일히 관심있게 파악해야 할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나의 하루는 너무나도 짧고 흥미를 가져야 할 것들도 너무나 많아 역사학자가 될 수는 없었다. 이 이상한 완벽주의는 내가 유식해지는 데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 뭔가를 내려놓고 티끌부터 모아보는 마음가짐을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

 

4. 내일 페이지 목표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올 때까지.

4 0

사단법인 씨즈

Tel | 02-355-7910   Fax | +82.2.355.7911   E-mail | dudug@theseeds.asia   URL | https://theseeds.asia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6-478197 (예금주: 사단법인 씨즈)

사업자 등록번호 | 110-82-15053

 

 서울두더집 Tel.02-356-7941  Phone.010-3442-7901 Addr.서울시 은평구 불광로 89-4

 제주두더집 Tel.064-763-0901  Phone.010-5571-7901 Addr.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075-25

 

  "두더지땅굴"은 202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 2022년 서울시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Copyright ⓒ 2022 두더지땅굴 All rights reserved.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