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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309-p314
2. 선원 33명 중 양대홍 사무장과 당시 23세였던 박지영 승무원을 제외한 선장 이준석과 나머지 선원들은 승객을 버리 고 먼저 탈출했다.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은 '선내에 대기하 라'는 지시 방송을 했을 뿐, 자신들이 탈출할 때까지 40여 분간 대피 및 퇴선 유도 등 승객 구호를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교사 중 11명이 희생되었고 순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김초원·이지혜 씨는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2017년 5월, 사건 발생 3년여 만에야 뒤늦게 순직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안토니오 그람시는 "선장은 배가 난파되었을 때 자신의 배를 떠나는 최후의 사람이 되어야 하며 배를 탄 모든 사람이 무사한 후에야 배를 떠날 수 있다. (.....) 그러한 규범 없이 집단생활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것 없이는 아무도 자신의 생명을 남의 손에 맡겨야 하는 책무를 지거나 수행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다"라고 말했다.
3.
4. p319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