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 두두 한컷만화 공모전에 27명의 작가 분들이 마음을 담은 소중한 작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직접 열심히 그림을 그려 보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투표를 해주시고 응모작품에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남겨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둔 작품이 여러분의 경험에서부터 만들어진 소중한 예술작품이고, 모든 댓글이 소중한 메시지입니다.
여기서는 두두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특히 많은 공감을 받은 작품을 표창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3번째, 2번째로 공감을 많이 받으신 인기작품상부터 발표합니다.
★ 3위 인 기 작 품 상 ★
08. 「두두네컷」 ㅇㅅㅇ님 …… 16표
★ 2위 인 기 작 품 상 ★
15. 「제 몫을 못하는 꿀벌」 소라게님 …… 17표
짝짝짝!
그리고 가장 많은 공감을 받으신 최우수 인기작품상은…….!
★ 1위 최우수 인기작품상 ★
26. 「모르겠어요 그냥 숨고싶어요」 바밤님 …… 20표
인가작품상을 받으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그리고 그 다음 순위는
4,5위
04.「숨기」 오리님 14표,
23.「햇빛이 그리우면서」 읍천님 14표,
6,7위
10.「H E L P M E-」 갸르륵님 12표,
25.「길고 긴 밤」 두더징님 12표
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2표 이상 받으셨고, 다른 멤버분의 공감을 받으셨습니다.
같은 작품에 인기가 집중하지 않고 표가 많이 분산되어
사람마다 공감포인트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래는 소중한 작품을 보내주셔서 참가작품상을 받으신 분들의 작품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7월 안에 개별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품을 올려주신 분 중에서
https://forms.gle/wVez2RCtWTH3Ei337 폼에서 응모신청을 하지 않으신 분이 계십니다.
응모신청을 안하시면
★ 참 가 작 품 상 ★
15.「제 몫을 못하는 꿀벌」
사단법인 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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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땅굴"은 2022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 2022년 서울시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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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제목: 제 몫을 못하는 꿀벌
팀명: 게발 / 팀원: 소라게(팀장), 깃발
성체가 다 되었는데도 여전히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한 꿀벌이 있습니다.
이 벌을 두고 주변 꿀벌들은 ‘배당된 몫’, 즉 외부로 나가 꿀을 얻어오라며 재촉하고 있죠.
그러나, 비난받고 있는 꿀벌은 단순히 겁이 나서, 혹은 게으름이 심해서 밖에 나가지 못한 게 아닙니다.
그는 사실 성체가 되었음에도 다른 꿀벌들과 다르게 아직 날개부분이 덜 성장한 사연이 있습니다.
이 만화의 핵심 키워드는 ‘성체’, ‘몫’, ‘준비’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성체인 꿀벌은 성인이 된 인간을 의미합니다.
꿀벌의 몫은 대학, 취업, 결혼 등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과 목표를,
준비되지 않은 꿀벌은 아직 사회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은둔청년을 의미합니다.
우리 사회는 유독 정해진 나이에 정해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한 것 같습니다.
특히 20살이라는 성년을 기준으로 ‘이제 다 컸다’는 인식과 함께 여러 역할을 책임지라 강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성인이 되었다 해서, ‘제 몫’을 할 준비를 마치지는 못합니다.
준비가 안된 원인이 취업을 위한 자격증이나 스펙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내면의 심리적 강박과 불안, 혹은 놓여진 환경 자체일 수도 있는데,
각자의 사연과 사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비난하는 사회가 외롭고 밉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주변으로부터 사회가 기대하는 타이밍에 몫을 해내지 못했다고 비난을 받았던 지난 상처를 떠올리며, 혹여 저희와 같은 경험을 가졌던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만화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 만화를 통해 '사람마다 출발과 준비되는 타이밍이 다르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각자 준비되는 때를 기다리자’는 응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