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집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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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어버린 화초가 나 같고 너 같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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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집 2층 작은방 화초중 아이비가 바싹 말라버렸어요.
우리들이 몇 일 간 책상등 교체한다고 어수선할 때,
두더집에는 그 어느때 보다 식구들이 늘어서
작은방 화분을 살필 사람이 더 많아진 요즈음.
'내가 아니어도 다른 누군가 돌봐줄꺼야. 난 지금 좀 바쁘잖아'하며 지나친 꼬맹이 아이비가
차라리 늙고 시들면 덜 아플 것을
어린 것이 바싹 말라 버려 가슴 미어지게 하네요.
두더집에 작은 화분이 10개는 되는데...
유난히 물과 햇빛에 예민한 아이였을 꺼에요.
어쩌면 그런 기초영양 보다는
조금만 넘치거나 모자라도 온몸으로 아파하는....
마치 두두님중 누군가 같고, 극도로 힘들었을 때 나 같죠.
점점 늘어나는 사람들의 소란함에 누군가는 나를 지켜볼꺼란 커진 기대감이 꺽이고,
그 무관심에 자포자기했을 수도.
참 미안하네요.
아이비에게 물 듬뿍 줘봤는데, 제발 기운차리기를 우리 다 같이 응원해봐요.
세상은 다 나 같고 너 같은 사람들이 다수가 되어 모여 살고, 아주 일부가 그 애 같죠.
그래서 내가 사람들로 부터 받고 싶은 그런 태도로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대하고 세상을 대하는게 중요하죠. 그럼 그렇게 내게 돌아와요.
그게 어려운 말로 상호성이고 호혜성의 법칙이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두더집의 씩씩하고 건강한 화초들처럼
하루에 한번씩만 무뎌져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