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집 통신
서울과 제주 두더집에서 추진한 행사, 외부 방문자 대응, 정책 토론회 등의 소식을 공유하는 방입니다.
11/16일 (토) 경희대, 고려대 대학생분들이 자원봉사 와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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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와있네요.
오늘은 경희대, 고려대에서 대학생분들이 자원봉사를 와주셨습니다.
토요일은 집밥모임, 발굴단 등의 활동이 많은 날이라 두더집에 방문하시는 청년분들도 많은 날인데
자원봉사자 분들까지 오셔서 시끌시끌 활기찬 분위기로 두더집이 꽉 찼었네요.
인원이 많아 밥을 지어 먹기는 힘들 것 같아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빵자르고, 계란 부치고, 햄 굽고, 샐러드 만들고 등등의 일들을 각자 일사분란하게 분담해서 진행했습니다.
식탁이 모잘라서 거실 테이블까지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엔 경희대 자원봉사자 분들과 북한산 자락에 있는 두더지 텃밭에 무와 배추 등의 채소를 수확하러 갔습니다.
내일 밤부터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농작물이 얼기 전에 모두 따왔어야 하거든요.
불광역에서 텃밭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가는중에 갑자기 날씨가 심상찮아지더니 급기야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산도 없이 출발했던 우리는 편의점에서 일회용 우비를 사입고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정자 밑에서 비가 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비가 살짝 잦아든 틈을 타서 얼른 수확했어요.
자라있는 무들이 진짜 앙증맞게 생겼어서 뽑을 때마다 한참 웃었습니다.
비가 다시 오기 전에 얼른 서두르다 보니 웃느라 뽑느라 정신 없었네요.
봉사자 분들은 무사히 두더집에 복귀해서 두더집 청년들과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일부러 시간을 내서 봉사하러 와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리고 고생하셨습니다!